자이언트판다, 멸종위기 벗어나..`취약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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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3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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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개체수가 불어나면서 자이언트판다가 멸종위기종 지위를 잃게 될 전망이라고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더드가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90년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된 대왕판다는 지난 10년간 1600마리에서 1864마리로 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판다 전문가들은 최근 자이언트판다의 적색목록(Red List) 지위 변경을 검토 중이다.

자이언트판다가 멸종위기동물에서 멸종취약동물로 한 단계 떨어질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IUCN은 곧 자이언트판다의 지위 변경 여부를 발표할 예정으로, 중국 정부는 하향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IUCN 적색목록 책임자 크레이그 힐튼 테일러는 과학자들이 판다 번식 기술을 발전시킨 덕분에 자이언트판다 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단 생태와 습성을 잘 이해해 사육에 접목하면서, 자이언트판다가 자연스럽게 짝짓기를 시작했다”며 “자이언트판다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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