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우리가족 건강, ‘동원참치’로 지켜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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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DHA, 셀레늄… 영양의 보물창고 참치캔
美 타임지 선정 16대 힐링푸드 중 하나로 참치 뽑아
동원참치, 1982년 출시 후 50억캔 이상 판매된 ‘국민식품’
건강트렌드에 맞춰 건강성 강화한 ‘건강한 참치’ 시리즈 출시


현대인들은 환경적 유전적 요인의 복합 작용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되어 있어, 면역력을 강화해줄 수 있는 식생활이 중요하다.

등 푸른 생선, 마늘, 버섯, 고구마 등이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참치 고등어 꽁치에 풍부한 셀레늄과 엽산, 오메가3 지방산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최근에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셀레늄 성분을 강화한 참치캔도 출시됐다. 미네랄의 일종인 셀레늄은 면역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감염에 반응하는 중요한 영양소로 꼽히는데, 가벼운 감기부터 메르스까지 감기 종류의 원인이 바로 면역력 약화에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참치, 고단백 저지방 ‘다이어트 식품’이자 ‘브레인푸드’

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수산물로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베네수엘라의 미인사관학교 ‘킨타 미스 베네수엘라’에서는 미녀들의 저녁식사로 캔참치 200g만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독일의 유명 슈퍼모델인 하이디 클룸은 출산 후 8주 동안 참치 샐러드를 먹으며 몸매를 회복하기도 했다.

참치가 가진 풍부한 영양은 2010년 당시 칠레 산호세에서 벌어진 광산 붕괴 사고 사례에서도 찾을 수 있다. 당시 지하 622m에 매몰됐던 33명의 광부는 지하 피신처에서 48시간마다 두 숟가락의 캔참치와 과자 반 조각, 우유 반 컵을 나누어 먹으며 구조를 기다렸고, 마침내 69일 만에 무사히 구조되었다. 참치의 단백질, 과자의 탄수화물, 우유의 지방을 소량이지만 골고루 섭취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기적인 것이다.

또한 참치는 칼슘, DHA, EPA, 단백질, 오메가6,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는 건강식품이다.

특히 참치는 똑똑한 아이를 만들어주는 브레인 푸드(Brain Food)다. 등 푸른 생선은 머리가 좋아지는 DHA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등 푸른 생선 중에서도 참치가 함유한 DHA 양은 뛰어나다. 뇌를 구성하는 지방 성분의 10%가 DHA인데, 참치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 들어있는 DHA는 뇌를 위한 최고의 영양소로 뇌 기능을 향상시킨다. 뇌 성장이 가장 왕성한 유아기에서 10대 초반 사이에는 영양 공급이 충분히 이뤄져야 지능이 함께 발달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미국 FDA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참치를 포함한 수산물의 주기적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FDA “임신부나 어린이, 참치 포함한 생선 주기적 섭취를”

2014년 미국 FDA에서는 임신부나 수유여성, 어린이들은 영양 섭취를 위해 참치를 포함한 생선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내용의 건강권고안을 발표했다. 여기에 따르면 수은 함량이 낮은 가다랑어 등이 들어있는 참치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 섭취를 위해 230∼340g을 매주 2∼3번에 나눠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시중에 출시된 100g 혹은 150g의 동원참치를 일주일에 2∼3캔씩 먹으면 미국 FDA에서 권장하는 알맞은 양의 참치 살코기를 섭취할 수 있다.

미국 FDA의 건강권고안 발표 후 국내 식약처 역시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한 ‘임신 여성의 생선 안전섭취 요령’을 통해 일주일에 참치통조림의 경우 400g까지 섭취를 권고했다. 참치 통조림은 고등어나 명태, 광어, 꽁치 등 일반 어류에 포함된 수은 함량과 동일하게 극미량의 수은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섭취를 하지 않았을 때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는 이유였다.

또한 참치는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힐링푸드다. 미국 타임지는 16대 힐링푸드로 참치를 꼽으며, 참치에 포함된 다량의 오메가3가 우울증 예방 등 정신건강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동원참치, 1982년 출시 후 34년간 1등

이러한 건강식품인 참치를 맛있고 간편하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도록 캔에 담아낸 동원참치는 1982년 출시된 이후 우리 식탁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가대표 식품이다. 동원참치는 1982년 12월 국내 첫 출시 이후 34년 동안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많은 신제품들이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는 요즈음 같은 시대에 34년 동안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동원참치는 2014년 6월 말, 업계 최초로 누적판매량 50억 캔을 돌파하며 국내 수산캔 시장에 신기원을 이뤄냈다. 동원참치 50억 캔은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를 약 10바퀴 반(약 41만5000km)을 돌 수 있는 거리가 되며, 수직으로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 산(해발 8848m)의 약 20배 높이가 되는 양이다.

편의식품을 거쳐 현재 ‘건강식품’으로

동원참치는 1980년대 값비싼 고급 식품에서 1990년대 가미 참치를 통한 편의식품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건강성을 강조한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우리나라 소비시장의 성장 과정을 함께하며 그 색깔을 변화시켜왔고, 소비자 트렌드에 발 맞추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최초 출시된 동원참치는 당시 고급 식품이자 선진국형 식품이었다. 실제로 당시 국민 소득 대비 참치 가격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참치캔 역시 한 캔에 약 1000원으로 비싼 식품이었다.

그런 참치캔은 우리나라가 고도로 성장한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를 거치며 편의식품으로 자리하기 시작했다. 당시 고학력 사회로 접어들며 맞벌이 부부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캔참치는 엄마들에게는 준비하기 간편하면서도 학생들에게는 부족하지 않은 도시락 반찬이었다.

2000년대 들어 웰빙 트렌드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이 주목받게 되면서 참치의 건강성이 더욱 강조되기 시작했다. 학계나 업계에서 수산물의 건강성에 주목하게 됐고, 특히 등 푸른 생선이자 청정지역인 남태평양에서 잡히는 참치의 경우 고단백 저지방일 뿐 아니라 몸에 좋은 각종 영양소 함유량이 높다는 것이 알려졌다.

동원F&B는 2000년 이후 ‘바다에서 온 건강’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참치의 건강성을 부각시키며 광고, 홍보 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건강을 지향하는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참치의 ‘제2 전성기’를 만들어냈다. 2003년 2000억 원을 넘어서면서부터 정체를 겪고 있던 연간 매출액이 2011년 처음으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소비자 조사 통해 트렌드 반영한 참치캔 출시

동원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뿐 아니라, 주부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를 진행하며 참치캔의 제품 혁신에도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의 입맛은 다양한 요소에 따라 변화한다. 당시 식생활 트렌드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며, 문화 트렌드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예를 들어 몸짱 열풍이 거셀 때는 건강식을 찾고, 쿡방이 대세일 경우에는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제품을 원한다.

동원은 참치캔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기존 참치캔의 맛에 변화를 주기도 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기도 한다.

2010년 출시한 ‘델큐브참치’는 시장의 트렌드를 내다보고 출시한 새로운 유형의 참치캔이었다. 델큐브참치는 말 그대로 동원의 독자적 기술로 탄생한 큐브형 참치로서, 모양을 유지한 채 요리할 수 있는 참치 제품이다.

미세먼지, 메르스 사태 등이 대두된 지난해에는 참치에 건강 성분을 추가한 ‘건강한 참치’를 출시했다. ‘동원 건강한 참치’ 3종(셀레늄엽산, 오메가369, 저나트륨)이 바로 참치의 건강성을 더욱 배가시킨 참치캔이다.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참치캔들이 가미 소스나 유지, 제조법 등의 변화를 통해 맛이나 식감, 형태를 다르게 했다면, ‘동원 건강한 참치’ 3종은 건강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 차별점이다.

2016년도 참치캔의 건강성 더욱 알린다

동원참치가 주목하는 올해 트렌드 역시 ‘건강’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건강한 참치’시리즈 후속 제품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기존 참치캔들 역시 지속적인 소비자 반응조사와 제품혁신을 통해 국민의 건강에 기여하는 제품으로 입지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광고나 소비자 프로모션 등에 있어서도 ‘참치=건강’을 알릴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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