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공사 지니펫, 경주마용 보조사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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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9일 1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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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홀스 에콰인F1 출시..향후 해외시장 주력

한국인삼공사 홍삼사료 지니펫이 말 보조사료 시장에 진출한다.

지니펫은 29일 경주마용 지니홀스 에콰인F1을 출시했다.

지니펫 에콰인F1은 6년근 홍삼과 생약을 주성분으로 면역력과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 또 식물성 지방이 다량함유된 미강을 첨가, 말의 스태미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경주마는 트랙을 달리는 1분에서 2분 동안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는다. 한 번 레이스를 펼치고 난 뒤 정상체력으로 회복하기까지 수주가 걸릴 정도로 소모하는 에너지가 엄청나다.

이에 주사료로 먹이는 건초와 배합사료 외에 영양보충과 빠른 체력회복을 위해 보조사료도 먹인다. 이같은 보조사료의 국내 시장 규모는 연 400억원 가량이다. 지금까지는 수입산 보조사료가 대부분을 차지해 왔다.

지니펫은 국내 최대 마필종합관리기업인 C&C홀스넷을 통해 경주마용 보조사료 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기반으로 시장 규모가 국내의 수배에 달하는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지니펫 관계자는 "영국과 미국, 호주 등 말선진국은 말사육두수 자체가 국내와는 비교가 안되는데다 보조사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상당한 규모의 보조사료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국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말산업 규모는 3조2100억원 규모로 전체 말사육두수는 2만6000두 가량이다. 2조6000억원 규모로 경마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경주용 말은 7800여두로 전체 사육두수의 30.4% 가량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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