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피부에 직접 수분 충전… 3대 고민, 주사 한 방으로 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휴온스 ‘엘라비에밸런스’

겨울이 시작되는 요즘은 찬바람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수분 크림을 듬뿍 바르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피부의 수분 공급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 같은 노력만으로 부족하다면 히알루론산 필러를 시술받는 것도 권장할만하다”고 말한다. 휴온스 제공
겨울이 시작되는 요즘은 찬바람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수분 크림을 듬뿍 바르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피부의 수분 공급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 같은 노력만으로 부족하다면 히알루론산 필러를 시술받는 것도 권장할만하다”고 말한다. 휴온스 제공

직장인 김연수 씨(37)는 최근 심한 일교차와 찬바람으로 인해 얼굴이 심하게 건조해졌다. 피부가 푸석거리고 화장도 잘 받지 않는다. 김 씨는 “환절기만 되면 피부가 나빠지는데,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늦가을과 초겨울이 가장 심하다”며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고 자는데도 큰 효과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요즘 같은 환절기엔 일교차가 유난히 심하다. 아침, 저녁으로 부는 찬바람은 피부 속의 수분과 탄력을 빼앗아가 노화를 가속화한다. 잔주름과 기미, 잡티 등 피부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날씨가 추워졌다고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하지 않기도 하는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 자외선 관리는 계절과 상관없이 철저히 해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파괴돼 피부가 빨리 노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한 피부를 위해선 무엇보다 피부의 수분 공급과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휴온스에서 출시된 엘라비에밸런스는 수분보습인자인 히알루론산을 피부에 골고루 주입해 보습력이나 재생, 탄력, 잔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휴온스 제공
최근 휴온스에서 출시된 엘라비에밸런스는 수분보습인자인 히알루론산을 피부에 골고루 주입해 보습력이나 재생, 탄력, 잔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휴온스 제공

수분 관리의 첫 단계는 세안이다. 일반 비누나 지성피부용 세안제와 같은 알칼리성 세안제 대신 중성 세안제를 쓰는 것이 좋다. 알칼리성 세안제는 유분층을 줄이거나 없앨 우려가 있다. 유분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일종의 막 역할을 한다. 이런 유분층이 사라지면 피부 속 수분도 줄고 피부도 빨리 늙는다.

화장품을 바르는 타이밍도 중요하다. 세안 뒤 물기가 있을 때 바로 화장품을 발라야 한다.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호막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얼굴을 씻고 바로 로션을 바른 사람과 10분 있다가 바른 사람의 4시간 이후를 보면 차이점이 분명히 나타난다. 10분 후 로션을 발랐을 때의 피부 수분 함유량은 바로 로션을 바른 사람에 비해 20% 이상 적다.

또 좋은 화장품을 발라야 한다. 수분을 잡아두는 히알루론산 성분이 많이 들어간 것이 좋다. 하알루론산은 자기 몸의 2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끌어당길 정도로 수분 흡인력이 뛰어나다.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 피부가 항상 물기를 머금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히알루론산이 풍부한 피부는 촉촉하고 탄력이 있으며 피부색도 밝다.

무엇보다 물을 수시로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체내에 수분을 많이 공급해야 피부도 촉촉해진다. 이와 함께 피부 운동을 자주 해야 한다. 피부 건강과 탄력을 결정짓는 진피층을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선 피부를 직접 움직이는 게 좋다. 피부 운동 마사지기를 사용하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만으로 부족하다면 히알루론산 필러, 일명 ‘물광 주사’를 시술받는 것도 괜찮다. 물광 주사는 피부 진피층에 직접 히알루론산을 주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히알루론산이 들어간 수분크림이나 피부마사지도 효과가 있지만, 피부의 수분을 일시적으로 높여줘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 짧다는 게 단점이다. 반면 물광 주사는 피부 속에 직접 수분을 채워주기 때문에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 길다.

특히 최근엔 ‘물광 주사’가 인기를 끄는데, 휴온스의 더마샤인밸런스라는 의료장비를 이용한 ‘엘라비에밸런스’가 대표적이다. 각질이 두껍게 쌓여 피부색이 어둡거나 뾰루지 등 트러블이 있는 피부라면 매우 효과적이다.

반재용 바노바기성형외과·피부과 원장은 “요즘 날씨는 ‘건조함, 각질, 잔주름’이라는 3대 피부 고민을 생기게 한다”고 설명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피부의 피지샘과 땀샘의 활동이 위축되고, 이에 피부는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그로 인해 잔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는 것. 반 원장은 “이 같은 증상을 느낀다면 물광 주사를 맞는 것도 좋다”고 추천했다.

최승혜 그레이스성형외과·피부과 원장도 “엘라비에밸런스는 피부 및 피부결을 개선하는 데 좋은 물광 전용 필러로 20대 중반부터 사용하면 좋다”며 “피부 상태에 따라 보톡스, 아큐트라 등 다른 시술과 병행한다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필러는 시술 시간 및 과정이 간단하다. 시술 전 마취크림을 도포하고 제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0분 미만이다. 시술은 5분 내외, 시술 후 피부 진정에는 10분이 걸린다. 이후 길어도 3시간이면 시술 받은 표시가 대부분 사라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시술 결과가 자연스럽다.

최 원장은 “엘라비에밸런스는 고순도 고함량 필러를 이용해 수분 보습인자인 히알루론산을 피부에 골고루 주입한다”며 “기존 물광 주사 약물보다 피부 보습력 및 재생이나 탄력, 잔주름개선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