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복직근 자극…소화도 술술

1. 편안하게 누워서 복식호흡을 병행하면서 명상에 잠긴다.

2. 명상으로 마음을 차분히 한 후 아사나를 수련한다. 하체를 높게 들어올리고 양손으로 허리를 받쳐준다. 10초 정지.

3. 양 무릎을 접어 이마 가까이에 둔다. 10초 정지.

4. 쟁기 자세를 취하고 양 발끝을 머리 위 바닥에 댄다. 양손은 펴서 바닥에 쭉 펴준다. 10초 정지.

치유 요가의 핵심은 현재 자신의 심신을 관찰하여 불균형을 해소하며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건강 회복과 면역기능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요가 참여자는 단순히 몸매 만들기에 역점을 두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수련해야 한다. 또한 무리해서 어려운 동작을 따라 하는 것은 금물이다. 요가 잘못해서 병원 찾는 환자들도 흔히 있으며 그런 경우 안 하느니만 못하다.

명품을 흉내내는 소위 ‘짝퉁(?)’도 멀리서 보면 진짜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별할 수 있는 것처럼 어느 분야든 30년 동안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을 우리는 장인이라고 부른다. 필자의 작은 소망은 이 칼럼을 통해 요가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과 수많은 요가 지도자들을 감싸고 이끌어가기 위해 더욱 열심히 연구해서 훌륭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기뻐할 수 있는 명상과 요가를 통해 자신이 행복하면 사회 전체가 행복해진다는 것을 알기에…. 건강과 밸러스를 위한 요가로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

※ 효과
1.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내분비 호르몬에 영향을 도와 몸과 마음이 개운해진다.
2. 복직근을 자극하며 복부수축으로 다이어트는 물론 더부룩한 장을 해소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3. 장하수와 하지 부종을 예방하며, 혈류소통을 원활하게 도와 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아사나이다.

※ 주의
1. 4번이 힘든 경우 3번까지만 해도 무방하며 동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수련한다.
2. 1번에서 4번으로 바로 연결해도 무방하지만 2번 3번의 중간과정도 잊지 말자.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