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무릎 굽히지 않고 상체 굽히기…뱃살 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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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5일 07시 00분


1. 클럽을 잡고 서서 오른다리를 앞으로 뻗고 발목을 꺽어 발끝을 몸쪽으로 당긴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2. 양다리를 교차하고 서고 클럽을 잡은 양팔은 높게 들어올린다.

3. 상체를 숙이고 클럽을 바닥과 평행이 되도록 유지하며 하복부를 강하게 수축시킨다. 20초 정지, 3회 반복.

4.호흡을 내쉬면서 양손을 바닥에 닿도록 한다. 10초 정지. 다리를 바꾸어서도 동일하게 수련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골프 라운드 때 가장 얄미운 여성 골퍼는?

1. 화이트티에서 티샷했는데 세컨샷을 남자보다 늦게 하는 여성
2. 연습도 못했다면서 버디하는 여성
3. 샤워하고 나오면 계산 다 끝나고 차 트렁크에 선물까지 들어있는 여성
4. 라운드하고 집에 들어가면 저녁식사 준비되어 있는 여성
5. 돈 없다고 궁시렁대면서 금도끼, 은도끼 심지어 다이아몬드 박힌 클럽 소유한 여성
6. 같이 라운드하자고 대기표 뽑고 기다리는 동반자가 줄 서 있는 여성
7. 프로도 아니면서 피니시는 더 끝내주는 여성
8. 스스로 공부 잘하는 자녀를 둔 여성
9. 실컷 골프 쳐도 남편한테 혼나지 않는 여성
10. 세 사람은 해저드, OB, 벙커에 빠졌는데 혼자 온 그린하는 여성

모두 다 얄미운 상대이다. 하지만 열 가지 유형보다 진짜 화나게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녀는 그늘집, 혹은 라운드 후 식사할 때 복스럽게 밥 잘 먹어도 배 안 나오는 여자이다.

모든 아마추어 여성 골퍼들의 꿈은 잘록한 허리가 용수철처럼 꼬였다가 풀어지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휘리릭∼ 하고 돌아갔을 뿐인데 비거리 200미터 이상 나가는 것이다. 게다가 요염한 피니시 자세로 살짝 몸매 과시하고 티잉 그라운드에서 내려오기를 원한다.

문제는 친근한 뱃살들이 꿈을 가로막는다. 지나친 복부 비만과 내장지방은 스윙하는 데에도 불편하지만 성인병의 근원이 되므로 기필코 해소해야만 한다.

당신은 아는가? 골프의 생명은 허리라는 사실을…. 허리를 강하면서도 유연하게 만들고 몸매 관리도 가능한 골프요가로 비거리 향상은 물론 건강미인의 대명사가 되기를 바란다. 요가와 함께 한 당신은 다른 여성 동반자들을 화나게 할지도 모른다.

※ 효과
1. 복직근을 강화하고 복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아사나로 파워스윙을 가능하게 한다.
2. 라운드 전후 신체를 이완시키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촉진을 유도한다.

※ 주의
1. 상체를 숙일 때 무릎이 굽혀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2. 다리를 반대로 교차하고도 동일하게 수련하고 불편한 느낌이 있는 쪽을 더 많이 연습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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