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시스템 복구율 51.8%…‘1365자원봉사포털’ 등 367개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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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행정포털·법제업무포털’ 등 9개 시스템 추가 복구

28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 소실된 리튬이온배터리가 소화 수조에 담겨 있다. 2025.9.28. 뉴스1
28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 소실된 리튬이온배터리가 소화 수조에 담겨 있다. 2025.9.28. 뉴스1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정부 온라인 시스템 709개 중 367개가 복구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오후 6시 기준 9개 시스템을 추가로 복구해 복구율 51.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 리튬이온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지 22일 만이다.

이번에 복구된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1365자원봉사포털’(2등급, 통합검색·타 시스템 연계 기능 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경영 행정포털(2등급) △과기정통부 본부 회계분석(4등급, 구 AP 소실로 2018년 이전 회계자료 조회 기능 제한) △조달청 업무지원(전자메일·조달샘터·SMS·DRM·ITSM·딥러닝 등, 4등급) △조달청 성과마당(4등급)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정보(2등급,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으로 통합 서비스 제공 중) △해양수산부 해상교통안전진단(4등급) △법제처 법제업무포털(3등급, 검색·내부메신저 기능 제한) △해양수산부 내부업무포털(3등급) 등 총 9개다.

이로써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40개 중 31개(77.5%), 2등급 68개 중 44개(64.7%), 3등급 261개 중 149개(57.1%), 4등급 340개 중 143개(42.1%)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국민 불편이 큰 대국민 서비스와 주요 행정업무 중심으로 우선 복구를 추진 중이며, 남은 시스템의 복구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방청, 조달청 등 5개 관계기관은 대전센터 복구와 병행해 대구센터로의 이전 또는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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