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머리카락인 듯 감쪽같이… SMP 시술, 1000만 탈모인에 희망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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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인터내쇼날
독자 기술로 가발 업계 이끈 밀란, 음영점 기술 활용한 신사업 론칭
탈모 부위에 모근 크기 점 시술
머리 자란 듯한 시각적인 효과

이상구 밀란 SMP 총괄 대표원장은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이 원장은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밀란인터내쇼날 제공
국내 모발 업계 선두 주자인 탈모 케어 브랜드 ㈜밀란인터내쇼날(이하 밀란)이 탈모인 1000만 시대를 맞아 독보적인 음영점 기술을 통해 SMP(두피 미세 색소 침착) 신사업을 론칭했다.

남성, 여성을 불문하고 탈모로 고민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1991년 탄생한 밀란은 맞춤 가발 전문 기업이다. 클립과 똑딱이를 이용해 단순히 탈모 부위를 숨기기 위한 가발이 전부였던 국내 가발 시장에 최초로 ‘수영하는 가발, 머리 감는 가발’로 새바람을 일으켰다. 33년이 지난 지금도 밀란의 제품과 기술력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밀란의 역사는 곧 국내 가발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대한민국 가발 역사의 일대 혁명이라고 평가되는 초극박 나노 기술을 이용한 ‘나노스킨’을 개발해 국내 가발을 전 세계적인 제품으로 발전시켰다. 밀란 나노스킨은 두껍고 무겁고 어색하기만 했던 기존 실리콘 가발을 탈피해 가볍고 자연스러운 앞이마 라인과 통풍력이 뛰어난 특수 맞춤 가발 제품으로 진화시켰다.

밀란 연구개발팀은 가발 신소재 개발을 위해 오랜 연구 끝에 밀란 ‘에어스킨’을 개발했다. 완벽한 이마 선 연출과 2000여 개의 에어홀로 통풍성이 우수해 착용하지 않은 듯 가벼운 무게를 실현해 냈다. 밀란에서 국내 최초 개발한 나노스킨 특수 소재에 공기 구멍을 만들어 자연스러움과 쾌적함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밀란의 에어스킨은 앞이마 라인을 더욱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웨이브 나노스킨이다. 좀 더 가볍고 자연스러운 가발로 개선했다. 장기간 착용 시에도 변형이 적고 통풍력이 뛰어나다. 밀란 에어스킨은 인체공학적으로 구현된 앞이마 선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의 일률적인 일자형 이마 선에서 벗어나 착용자의 이마 선을 가장 자연스럽게 재현하기 위해 물결형 웨이브 나노스킨을 적용했다.

밀란의 맞춤 가발 제작 과정은 까다롭고 복잡하다. 하지만 자연스러움을 신조로 삼아 100% 인모(자연모)만을 엄격하게 선별해 STC 특수코팅 공법으로 가공한 인모만을 사용한다. 인모로만 제작하므로 가발로서는 어려웠던 올백, 스포츠, 투블록 머리 모양 연출도 가능하다. 본인의 머리같이 각종 모발용 제품을 사용해 스타일링도 할 수 있다.

밀란은 인도네시아에 특수 맞춤 가발 해외 생산 법인 PT. MILAN INDONESIA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로 고객 만족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라는 차원에서 소아암 환아를 위한 ‘희망의 가발 기증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과 자매결연을 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발 구매가 어려운 환아에게 정기적으로 희망의 가발을 기증하고 있다.

이상구 밀란 SMP 총괄 대표원장은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이 원장은 “탈모는 누구에게나 고민으로 자리 잡은 최대의 관심사이자 현대인의 극복 과제다. 오랜 시간 동안 가발을 통해 탈모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며 좀 더 꼼꼼하고 확실한 해결책이 없을까 늘 고민해 왔다. 그 결과 SMP 시술을 통해 탈모 부위에 모근 크기의 작고 정교한 점을 시술해 가상의 모근을 형성해 주고 음영을 만들어 휑하게 보였던 탈모 범위에 머리가 자라 올라온 듯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이어가게 됐다. 수많은 시술 경험을 통해 모근 형성 음영점 시술이 탈모로 고민하는 많은 탈모인에게 확실한 해결책이 됐음을 자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수많은 고객을 만나며 여성 대다수가 가르마, 정수리, 헤어라인의 모발 밀도에 대해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라며 “모근 크기보다 좀 더 작고 정교한 점을 고객 두피에 시술해 가상의 모근과 음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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