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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블루문’ 오후 7시30분에 뜬다…“놓치면 14년 기다려야”
뉴스1
입력
2023-08-31 16:34
2023년 8월 31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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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김석희 씨가 찍은 ‘제24회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인 ‘슈퍼 블루문’이 31일 오후 7시30분쯤 뜬다. ‘슈퍼 블루문’은 ‘슈퍼 문’과 ‘블루 문’이 동시에 나타나는 형태다.
다음 ‘슈퍼 블루문’은 14년 후에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슈퍼 블루문’은 이날 서울 기준 오후 7시29분에 떠서 다음날인 9월1일 오전 7시1분에 진다. 달이 가장 둥근 시간은 오후 10시36분이다.
‘슈퍼 블루문’은 ‘슈퍼 문’과 ‘블루 문’을 합친 말이다. ‘슈퍼 문’은 달이 지구와 가까운 지점에 있을 때 뜨는 보름달이다. 달은 지구 주위를 타원 형태로 돌기 때문에 지구와 거리가 매일 다르다.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운 지점을 ‘근지점’이라고 하는데, 슈퍼문은 ‘근지점’에서 10% 오차 범위 안에 있을 때 뜬다.
슈퍼문일 때 ‘달’은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미니문)보다 14% 더 크고, 30% 밝게 관측된다.
또 ‘블루문’은 파란색이라서 블루문이 아니다. 이례적으로 보름달이 한 달에 두 번 뜰 경우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이다. 달은 29.5일을 주기로 위상이 변하기 대문에 2년8개월마다 보름달이 한 달에 한 번 더 뜬다.
달의 크기가 달라보이는 이유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이번 ‘슈퍼 블루문’은 2018년 1월31일에 뜬 뒤 5년 만이다. 다음 ‘슈퍼 블루문’은 2037년 1월31일이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14년을 기다려야 한다.
다만 해안 저지대의 경우 침수를 주의해야 한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일시적으로 해수면이 높게 상승한다. 바닷물을 끌어당기는 힘인 ‘인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날은 해수면이 가장 높은 ‘백중사리’ 기간이기도 한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바다의 팽창 효과가 더해져 서해안과 남해안 일대 지역 주민은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국립과학관은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슈퍼 블루문을 주제로 한 강연과 관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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