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자체 AI 언어모델 ‘바르코’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8월 16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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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코 기반 생성 AI 플랫폼 3종도 공개
“게임 콘텐츠 개발은 물론 다양한 가치 창출”

바르코 로고. 엔씨 제공
바르코 로고. 엔씨 제공
엔시소프트(이하 엔씨) 자체 개발 AI(인공지능) 언어모델 ‘바르코(VARCO) LLM’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바르코는 ‘AI를 통해 당신의 독창성을 실현하세요’라는 의미를 가진 엔씨 AI 언어모델의 통합 브랜드 명칭이다. 바르코 브랜드로 운영되는 LLM의 종류는 크게 ▲기초모델 ▲인스트럭션 모델 ▲대화형 모델 ▲생성형 모델로 나뉜다. 각 LLM은 매개변수의 규모에 따라 성능이 구분된다.

이날 엔씨는 개인과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소형·중형 규모의 한국어 전용 바르코 LLM을 우선 공개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엔씨가 직접 선별한 고품질 데이터를 위주로 학습해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

엔씨에서 서비스하는 모델들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를 통해 배포된다. 기초모델, 기본 제공 알고리즘과 사전 구축된 머신러닝 솔루션이 포함된 머신러닝 허브다.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은 전세계 어디서든 한 달간 무료로 바르코 LLM을 사용할 수 있다.

이달 안에 한국어와 영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규모별 언어모델을 종류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엔씨는 이날 바르코 LLM 기반 생성 AI 플랫폼 3종도 소개했다. ▲이미지 생성툴 ▲텍스트 생성 및 관리툴 ▲디지털휴먼 생성 및 편집, 운영툴이다.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획과 아트 등 분야에서 활용되며 ‘바르코 스튜디오’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된다.

이재희 엔씨 CRO(최고연구책임자)는 “앞으로 바르코를 통해 게임 콘텐츠 개발은 물론 다양한 도메인에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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