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먹자”…편의점 ‘덜 단’ 먹거리 코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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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22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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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매장 외부 표지. 식약처
참여 매장 외부 표지.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제품보다 당류를 적게 사용한 식품 등을 구분·표시해 판매하는 ‘건강먹거리 시범사업’을 수도권 100여 개 편의점으로 확대해 오는 10월까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지난해에는 학교 주변 편의점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올해는 학원가, 도서관 등 어린이가 자주 이용하는 장소 주변까지 포함해 수도권 157개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이 사업에 참여한다.

시범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간도 기존 4개월에서 6개월로 늘려 오는 10월 31일까지 시행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편의점은 매장 입구 근처에 건강먹거리 코너 운영 매장임을 알리는 고유표지를 부착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음료 등 당을 적게 사용한 음료와 과일·샐러드 등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의 진열대를 쉽게 확인하도록 건강먹거리 코너임을 알리는 표지물을 부착한다.

식약처는 “편의점 건강먹거리 코너 시범사업에 대한 청소년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시범사업을 지속·확대하길 원한다고 답한 비율이 약 90%였다”며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식생활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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