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리띵] 안 쓴 기프티콘 쌓이고 있다면? 기프티콘 거래 앱 '기프티스타'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7월 22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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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리띵'은 'Application(애플리케이션·앱)'과 'Everything(모든 것)'을 합친 말로, 유용한 스마트폰 앱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사입니다.

기프티콘 사고 팔고! 기프티콘 거래소 기프티스타 [앱으리띵]

지난 생일에 어떤 선물들 받으셨는지 기억하시나요? 현물로 받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기프티콘을 받으신 분도 많이 계실 겁니다. 요즘은 간단한 답례뿐만 아니라 생일선물도 기프티콘으로 전달하는 경우가 흔해진 것 같습니다. 기프티콘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 종류도 다양해지고, 사용처도 늘어난 덕분입니다.

하지만 기프티콘을 선물로 받고도 막상 잘 안 쓰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나중에 필요할 때 쓰려고 묵혀두기도 하고, 교환처가 멀리 있어 굳이 시간을 내서 가야 할 때 사용을 미루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그만 유효기간을 넘겨서 기껏 받은 기프티콘을 날리는 일도 종종 일어나죠. 물론 기프티콘 내용이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굳이 교환할 생각이 들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겁니다.

이번에 소개할 앱은 이렇게 사용하지 않고 묵혀두는 기프티콘이 많을 때 사용하기 좋은 앱 ‘기프티스타’입니다.

출처=기프티스타 캡처
출처=기프티스타 캡처


기프티스타는 기프티콘을 사고팔 수 있는데 앱입니다. 각종 식음료, 생활용품 등을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콘부터 휴대폰 데이터, 상품권까지 거래할 수 있는데요. 판매하기 전 미리 해당 기프티콘 상품명이나 브랜드를 검색해서 시세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시세 확인 후 가격이 괜찮다면 매물을 등록해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판매한 기프티콘을 기프티스타 측에서 매입해서 재판매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첫 이용 시에는 최대 4만 원으로 판매 가능 금액이 제한됩니다. 대량으로 기프티콘을 판매하는 전문 업자나 고액권 허위 판매를 막으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정상적으로 이용을 하다 보면 조금씩 올라가니 나중에는 한 번에 많은 기프티콘이나 고액권도 판매할 수 있습니다.

기프티콘 판매 전 미리 시세를 조회할 수 있다. 출처=기프티스타 캡처
기프티콘 판매 전 미리 시세를 조회할 수 있다. 출처=기프티스타 캡처

판매 후에는 대금은 48시간 내 기프티스타 내에서 쓸 수 있는 ‘기프티캐시’로 들어오는데요. 이 정산 시간도 판매 가능 금액처럼 계속 이용하다보면 단축이 된다고 하네요. 기프티캐시는 물론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습니다. 출금할 때 수수료도 따로 떼지 않습니다. 다만 입금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건 아니고 평일 오전 11시, 오후5시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오전 11시에 받고 싶다면 오전 10시 30분까지, 오후 5시에에 받고 싶다면 오후 4시 30분까지는 출금 신청을 해둬야 합니다. 급전이 필요할 때는 아무래도 좀 곤란하겠네요.

기프티스타는 기프티콘을 구매하는 용도로 쓰기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유효기간이 가까운 상품일수록 할인 폭도 더 커집니다. 유효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와서 마감 세일 중인 상품을 구매하면 절반 수준의 가격에도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상품은 기한 내 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구매해야겠죠?

기프티콘을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유효기간이 덜 남은 상품일수록 할인 폭도 커진다. 출처=기프티스타 캡처
기프티콘을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유효기간이 덜 남은 상품일수록 할인 폭도 커진다. 출처=기프티스타 캡처

치솟는 물가로 부쩍 살기 팍팍해진 요즘입니다. 안 쓰는 기프티콘을 팔아서 ‘짠테크’에 활용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는 수단으로 활용해보길 권합니다.

동아닷컴 IT전문 권택경 기자 (tk@itdonga.com)

영상 / IT동아 차보경 (cha@itdonga.com), 최원영 (wy@itdonga.com), 정수원 (sooone@itdonga.com), 백인철 (bic@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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