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일정 시간 운동하는 것만큼 건강 증진 효과가 큰 방법은 없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달성하기 힘든 목표다. 안수민 교수는 ‘운동 총량’을 지킬 것을 주문했다. 어떻게든 하루에 필요한 운동과 활동을 확보하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안 교수는 운동 종목과 목표를 정하라고 했다. 운동 종목은 언제든지 시도할 수 있은 것이어야 하며 목표는 가급적 크게 잡는 게 좋단다. 가령 매일 5㎞를 15분 이내에 주파하겠다는 식으로 목표를 정하라는 것이다. 이 경우 실패하더라도 최소한 500m 정도는 걷게 된다. 그는 “목표가 커야 실패할 때 깨지는 조각도 큰 법”이라고 했다. 둘째, 처음에 설정했던 목표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목표를 당장 달성해야 한다는 조바심을 가지면 안 된다. 시간을 두고 서서히 달성하자. 물론 처음에는 앓아누울 정도로 몸 이곳저곳이 쑤실 수도 있고, ‘이걸 꼭 해야 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 도전하면 된다. 안 교수는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셋째, 주로 하는 운동을 하지 못할 때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법을 많이 찾아두고 실제로 실천해야 한다. 안 교수의 경우 새벽 달리기를 하지 못하는 날에는 반드시 스쾃과 다리 들어올리기를 한다. 이처럼 각자 상황에 맞춰 실천할 수 있는 운동 종목을 찾으라는 뜻이다. 넷째, 일상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소소한 건강법을 찾아 실천한다. 가령 3개 층 이내 엘리베이터 타지 않기, 밥 한 숟가락 덜어 먹기 등이 그런 것이다. 이런 일을 이뤄냈을 때마다 한번씩 자신을 칭찬하자. 사소한 성취감이 쌓이면 이런 활동이 좋은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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