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에서 부회장까지 ‘당당함’으로 승부… 정연진 전 일동제약 부회장, 경험 담은 책 출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7-26 18:42수정 2021-07-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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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반백년 영업외길 이런 일들이’ 펴내
46년 영업 현장 이야기 담아
“영업직원에 희망과 노하우 공유”
일동제약은 정연진 전 일동제약 부회장(現 일동홀딩스 고문)이 46년간 제약 영업현장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담은 책 ‘반백년 영업외길 이런 일들이’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부회장이 영업 일선에서 직접 겪은 다양한 일화를 통해 성공을 이끄는 소통방법과 리더십 등을 제시한다. CEO 취임 후 직원들에게 매월 보낸 메시지도 함께 엮었다.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영업은 마음을 열게 하는 데서부터 ▲조직의 힘은 팀워크에서 ▲잠재력을 깨워라 ▲최선의 소통은 대화에서 ▲성장할 것인가? 멈출 것인가? ▲결코, 을은 을이 아니다 ▲창의력은 신바람 속에서 ▲긍정의 힘을 키워준 나만의 약속 ▲미래의 주인공 후배들 등으로 이어진다고 일동제약 측은 소개했다.

특히 책을 통해 말하는 영업 성공 비결로 ‘당당함’을 꼽았다. 지나치게 낮은 자세는 오히려 영업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게 정 부회장의 영업철학이라고 한다. 최고 엘리트집단인 의사와 약사를 대해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영업력과 함께 의약 관련 지식도 갖춰야 하지만 무엇보다 자존심과 자긍심을 버리지 않고 당당하게 파트너로서 이들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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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진 부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ROTC 복무를 거쳐 지난 1975년 일동제약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영업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영업을 자원했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강단과 도전의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했고 이를 통해 일동제약의 전문의약품 시장 개척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1년에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고 2014년에는 부회장이 됐다.

정 부회장은 “영업 직원은 몸보다 마음이 아픈 일이 많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을 영업사원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고 희망을 주고 싶어 글을 적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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