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챕터 “시드 투자 유치 완료…중소 규모 브랜드 인수 가속화”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07-23 11:24수정 2021-07-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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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브랜드 인수운영 플랫폼 스타트업 넥스트챕터(공동대표 정재호·권오수)는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시드 투자에는 끌림벤처스, 패스트벤처스, 블루런벤처스/BRV캐피탈 매니지먼트(BlueRun Ventures/BRV Capital Management),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 등 국내외 벤처 캐피털과 국내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참여했다.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현 배달의민족 부회장)도 엔젤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브랜드 인수운영 플랫폼 사업은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중소 온라인 브랜드를 인수해 성장시키는 사업 형태다. 미국의 스라시오(Thrasio)가 대표적인데, 지난 2018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100여개의 아마존 FBA(Fulfillment by Amazon) 브랜드를 인수했으며 기업가치는 약 11조 5000억 원으로 평가된다. 스라시오의 경쟁사 퍼치(Perch)는 최근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약 9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넥스트챕터 정재호·권오수 공동대표는 “국내에도 뛰어난 제품력을 갖추었지만 유통 마케팅 역량 및 자금력의 문제로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놓치고 경쟁사에 밀려나는 브랜드들이 많다”며 “매각을 통해 자식처럼 키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브랜드 오너 개인의 재무적인 목표 달성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브랜드 오너 분들이 넥스트챕터의 미션에 공감해 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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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챕터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 외에 인수 금융, 공동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 100억 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해 연 내 수 개 이상의 브랜드를 인수하고, 내년부터는 인수 속도를 가속화하여 빠르게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드 투자에 동참한 끌림벤처스의 남홍규 대표는 “넥스트챕터의 창업자 및 경영진은 온라인 광고 분야에서 성공적인 창업 경험이 있는 연쇄창업가일 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컨설팅 등의 프로페셔널 경력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인수와 운영 모두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팀”이라며 “넥스트챕터 팀이 인수한 브랜드의 ‘넥스트챕터’를 열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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