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장수 브랜드… 타박상-가려움증 증상 완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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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안티푸라민’

여름 휴가철에는 야외활동, 물놀이 등 평소보다 늘어난 신체활동으로 손목, 어깨, 허리 무릎 등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이 같은 근육이나 관절 통증은 대개 휴식을 하면 자연스럽게 완화되지만 체력 소모가 많았거나 스트레스가 높으면 회복 기간은 지연되기도 한다. 불편함을 줄이려면 적합한 통증 완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것이 87년 역사의 유한양행 안티푸라민이다.

안티푸라민의 역사는 193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해 유한양행 창립자인 고 유일한 박사가 의사 출신의 중국인 부인 호미리 여사의 도움을 얻어 첫 자체 개발 의약품으로 안티푸라민을 선보였다. 안티푸라민이라는 브랜드명은 ‘반대’라는 뜻의 안티(anti)에 ‘불태우다, 염증을 일으키다’는 뜻의 인플레임(inflame)을 합쳐 발음하기 좋게 바꾼 것이다. 제품의 특성을 그대로 설명한 항염증제, 진통소염제라는 의미인 것이다. 창업자 유일한 박사가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지는 걸 경계해 명확한 제품명을 만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가장 전통적인 장수 제품인 안티푸라민 연고의 주성분은 L-멘톨, dl-캄파, 살리실산메틸 등으로 소염진통 작용, 혈관확장 작용, 가려움증 개선 작용 등을 나타낸다. 외부 활동 중 삐거나 타박상이 발생할 경우 증상을 완화해 줄 수 있고 야외에서 빈번히 있는 벌레에 물렸을 경우나 가려움증을 줄여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급격한 신체활동에 따라 삐거나 타박상 등이 발생할 경우 빠른 통증 완화와 항염 냉찜질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에는 진통항염효과가 있는 펠비낙과 냉감, 혈관 수축 작용을 해주는 멘톨이 함유돼 있어 갑작스러운 타박상, 삠, 멍 등의 급성 증상에 냉찜질 효과를 줄 수 있다.

87년 역사의 장수 브랜드 안티푸라민은 연고 외에도 △로션 타입 제품으로 잘 알려진 안티푸라민 에스로션 △안티푸라민 파프 제품군(안티푸라민파프, 안티푸라민조인트, 안티푸라민허브향, 안티푸라민쿨, 안티푸라민한방 카타플라스마) △스프레이 타입의 안티푸라민 쿨 에어파스 △동전 모양의 안티푸라민 코인플라스타 △필요한 만큼 손으로 잘라 쓸 수 있는 롤파스 △하이드로겔 제형으로 밀착포가 필요 없고 하루 한번 사용 가능한 카타플라스마 제제인 안티푸라민 하이드로24 △냉찜질과 온찜질 기능을 함께 지닌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헬스동아#건강#의료#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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