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산업부 지정 ‘전문무역상사’ 선정… K-바이오 대표 우수 수출기업 인정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7월 16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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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매출 60% 해외서 거둬
적극적인 수출 추진과 제품 관련 역량 인정
5년간 매년 100명 이상 채용… 일자리 창출 기여

메디톡스가 정부로부터 K-바이오를 대표하는 우수 수출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메디톡스는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0년 전문무역상사의 날’ 행사를 통해 산업부 장관이 지정하는 우수 수출 중소·중견기업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신제품 발굴과 수출 확대를 위해 실적과 중소기업 제품 수출 비중 등을 고려해 산업부 장관이 업체를 지정하는 제도다.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되면 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 할인율 확대와 해외 지사화 사업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선정 기준은 전년 수출 실적 또는 직전 3개 연도 연평균 수출 실적 1억 달러(약 1206억 원) 이상으로 무역거래 관련 사업을 주로 영위해야 한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8년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최근 3년간 전체 매출의 약 60%를 해외수출을 통해 거둬들였다.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와 역량, 거래 신뢰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2006년 국내 최초이면서 세계에서 4번째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개발을 성공하는 등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60여 개국에 진출해 세계 시장에 K-바이오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며 “이번 산자부의 전문무역상사 선정을 토대로 오랜 기간 쌓아 온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유망 중소 및 중견기업에 적극 전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최근 5년간 매년 100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정부로부터 ‘일자리 창출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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