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는 낮추고 가입은 간편하게… 유병자 고객도 완납 후 환급률 100%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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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간편가입 든든플러스 종신보험’ 출시
사망보험금 늘어나는 ‘체증형’ 도입

삼성생명은 17일부터 판매하고 있던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를 낮추고 유병자 고객도 가입이 가능한 ‘간편가입 든든플러스 종신보험(간편 든든플러스)’을 판매한다.

‘간편 든든플러스’는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는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환급률을 30%까지 줄이는 대신, 납입이 끝난 뒤에는 환급률이 올라가는 ‘저(低)해지환급금형’으로 설계됐다.

이러한 설계로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최대 10%까지 보험료를 낮췄다. 기존 종신보험과 같은 보험료를 낸다면 더 많은 사망보험금을 준비할 수 있는 셈이다. 이 상품은 불의의 사고 발생 시 남은 유가족을 보호한다는 종신보험의 본질에 충실하다.

일반적인 상품에 적용되는 가입 전 기본 고지 항목을 기존 9가지에서 3가지로 줄여 가입심사 자체 기준을 완화했다. 3가지 기본 고지 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2년내 입원, 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이 상품은 가입 후 사망보험금이 변하지 않는 ‘기본형’과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형’ 등 2가지 형태로 판매된다. 체증형은 사망보험금이 60세부터 매년 3%씩 20년간 늘어나는 형태인데 체증형 가입 고객이 사망보험금으로 1억 원을 선택했다면 60세 이전 사망 시에는 1억 원을 보장받지만 60세부터는 매년 3%씩 늘어나 79세 시점에는 1억6000만 원까지 늘어난다.

보험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고객을 위한 ‘유지 보너스’ 혜택도 강화됐다. 장기 유지 보너스는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에 주계약 기본보험료(총 납입보험료 중 특약보험료 및 추가 납입보험료 제외)의 최소 1%부터 최대 9.5%까지를 적립금에 더해준다. 또 일정조건 충족 시 1회에 한해 사망보험금 연금 선지급 기능을 추가했고 가입 유형에 따라 완납 후 환급률 100%가 가능하게끔 설계돼 노후에 필요한 목적 자금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간편 든든플러스’는 보험료 납입기간이 끝난 후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이 가능하고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 뇌출혈 등의 진단 및 입원·수술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30세부터 73세까지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7년, 10년, 15년, 2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간편 든든플러스’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종신보험의 본질인 사망보장에 더해 완납 이후 환급률 100% 이상 가능하며 연금 선지급 기능 활용으로 안정적 노후 자금 마련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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