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업체 ‘에이블애널리틱스’ 인수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4월 21일 19시 52분


헬스케어 빅데이터 사업 가속화
빅데이터 관리 역량 내재화

GC녹십자헬스케어가 헬스케어 빅데이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 컨설팅 업체 ‘에이블애널리틱스’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애널리틱스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이래 ‘병원 응급실 환자 내원 예측’과 ‘금융 이상거래 패턴 감지’, ‘보험 이탈 고객 예측’ 등 헬스케어와 보험,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별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해왔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누적된 GC녹십자헬스케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이블애널리틱스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내재화해 차별화된 개인 맞춤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두 업체는 긴밀한 협력 체계를 조기에 구축해 이번 인수에 따른 시너지를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사업 ‘비만도 및 대사증후군 고객 세분화 모델’과 ‘검진센터 추천 모델’, ‘건강검진 맞춤 검사항목 추천 모델’ 등을 추진한다.

전도규 GC녹십자헬스케어 대표는 “두 회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분석 자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헬스케어는 GC(녹십자홀딩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등 IT 기반 개인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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