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플러스-세종시 손잡고… ‘5G 자율주행 도시’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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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특구 간담회서 공개… 2021년 서비스 상용화 목표

LG유플러스와 세종시가 손잡고 5세대(5G) 기술 기반 자율주행 특화 도시 개발에 나선다. 양측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 기술과 사업 실증 계획을 시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자율주행 관련 5G 기술과 세종시 자율주행 사업 실증 계획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정밀 지도 △5G 기반 차량 간 통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관제 등 5G 자율주행차 주요 기술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2021년까지 세종시의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자율주행 실증 및 서비스 상용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세종시의 일반도로와 주거단지, 도심공원에서 5G 통신망 기반 자율주행 셔틀 운행 사업도 추진한다.

앞서 3월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도심 도로를 달리는 5G 자율주행차를 공개 시연했다. 5월에는 서울시와 함께 데이터 기반 프로그램으로 소방차, 구급차 등의 출동시간을 대폭 감소시키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기술을 실증하기도 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lg유플러스#세종시#5세대 기술 기반#자율주행#특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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