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건강 관리수칙’ 알고 계시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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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은 ‘잇몸의 날’

동국제약이 대한치주과학회와 함께 매년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정해 잇몸 건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제11회 잇몸의 날을 앞두고 지난달 20일 열린 기념식 현장.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동국제약이 대한치주과학회와 함께 매년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정해 잇몸 건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제11회 잇몸의 날을 앞두고 지난달 20일 열린 기념식 현장.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동국제약이 대한치주과학회와 함께 11년째 잇몸 건강 인식 향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2009년, 매년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지정했다. ‘삼(3)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라는 의미다.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잇몸의 날’ 행사를 통해 홀몸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검진 행사를 진행해 왔다. 또 올바른 칫솔질을 알리기 위한 동영상 제작, 스스로 잇몸 상태를 체크하는 측정지표인 잇몸건강지수 개발 등 잇몸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관계에 대한 학계 발표 자료를 알리며 소홀하기 쉬운 잇몸병 예방과 관리를 돕고 있다.

특히 ‘제11회 잇몸의 날’을 맞아 대한치주과학회는 당뇨와 잇몸병의 관계에 대해 일러주고, 당뇨 환자들이 스스로 잇몸 관리에 힘쓸 수 있도록 잇몸건강 관리수칙을 제정해 발표했다. 잇몸병과 전신질환 당뇨병편 홍보 영상을 대한치주과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알리는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년 자료에 따르면 15세 이후 50대까지 나이와 비례해 잇몸병이 증가했으며 55∼59세 가운데 잇몸병 환자가 가장 많았다. 잇몸이 안 좋거나 잇몸병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는 씹는 능력이 떨어져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고 위장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더구나 씹기 편한 음식만 먹게 되므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대한치주과학회 창동욱 홍보이사는 “나이가 들수록 치조골과 치주인대가 약해지므로 잇몸병에 대한 중장년층의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잇몸건강#잇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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