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궁 1호 추락 확인, 中 당국 “ 대기권 진입 후 파편 대부분 소멸”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4월 2일 11시 15분


코멘트
중국 당국이 2일 오전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파편 대부분이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 유인우주선 공정판공실(CMSEO)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8시15분(현지 시각) 톈궁 1호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했고 낙하 지점은 남태평양 중부 지역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베이징 우주항공관제센터와 관련 기관들의 발표에 따라 톈궁 1호의 파편 대부분은 대기권 진입 과정 중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26일 톈궁 1호가 2018년 3월31일~4월4일 사이에 대기권에 진입할 것이며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베이징천문관 주진 관장도 “톈궁 1호의 파편에 맞을 확률은 복권에 당첨될 확률보다 더 낮다”고 말했으며 항공우주협회 관계자 역시 톈궁 1호의 지구 표면 추락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관련 1조분의 1의 확률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고 SCMP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JSPoC)는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9시 16분께 남태평양에 추락했다고 전했다.JSPoC는 남태평양 영역이며 칠레 앞바다에 해당하는 남위 13.6도, 동경 195.7도 지점에 톈궁 1호가 추락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1년 9월29일 발사돼 2016년 3월16일 데이터 서비스를 종료한 톈궁 1호는 발사 당시 중량 8500kg, 중량 10.5m, 직경 4.3m의 규모로, 무인인공위성과 도킹 및 우주인 체류 실험을 위해 제작됐다.

한편 우주정거장 추락과 관련 지난 1979년 무게 85t 짜리 NASA의 우주정거장 ‘스카이랩’의 일부 파편이 호주 서남부 에스페란스로 떨어진 바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