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동아]과음 탓에 잇몸 퉁퉁… ‘이가탄’으로 보호하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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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각종 회식과 모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술. 과음 후에는 숙취로 인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한다. 잦은 음주와 과식은 생각지 못했던 잇몸질환을 유발한다. 하지만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소주에는 당분과 인공감미료가 첨가돼 있다. 당분이 입안으로 들어가면 세균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든다. 연속되는 과음은 체력저하로 이어져 면역력을 떨어지게 만든다. 이는 잇몸의 출혈이나 염증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술을 마시는 동안 물을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늦게 귀가한 후 귀찮다는 이유로 양치를 하지 않고 잠드는 것도 문제다. 술은 입속 수분을 없애 입안을 건조하게 한다. 입안에 남아 있는 술의 당 성분과 음식 찌꺼기가 충치와 잇몸병의 원인이 된다. 음주를 한 날에는 평소보다 더 꼼꼼한 칫솔질과 치실, 치간칫솔로 잇몸병을 예방해야 한다.

술자리에서 잇몸건강을 챙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팁은 우유 마시기이다. 잇몸 속 세균은 술에 함유돼 있는 당을 통해 산을 만들어 내는데 우유가 이를 중성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수차례 연말 모임을 한 후 잇몸이 퉁퉁 붓거나 피가 나는 등 과음으로 인해 잇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가 온다면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잇몸 약을 함께 복용하면 좋다. 명인제약 이가탄은 제피아스코르브산, 토코페롤아세테이트2배산, 카르바조크롬, 리소짐염산염의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제로 각 성분이 서로 상승효과를 발현해 붓고, 시리고, 피나는 잇몸병의 여러 증상을 완화시킨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과음#이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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