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우유 섭취로 건강 지킨다…칼슘, 칼륨, 인,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 함유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1월 22일 16시 37분


코멘트
▲  우유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인, 칼륨, 비타민 A, D, B12, 리보플라빈, 니아신 등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등 114가지 양질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 우유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인, 칼륨, 비타민 A, D, B12, 리보플라빈, 니아신 등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등 114가지 양질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우유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인, 칼륨, 비타민 A, D, B12, 리보플라빈, 니아신 등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등 114가지 양질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어른과 노인, 운동선수에게도 훌륭한 영양 보충 식품이 된다.

미 식품의약국에 따르면 우유 한 잔(200ml)을 마시면 우리가 하루에 섭취해야 할 영양소의 권장량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튼튼한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칼슘은 30%나 충족하고, 신체 성장 및 적혈구 생성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리보플라빈, 뼈를 더욱 튼튼하게 하는 인과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비타민 D 모두 일일권장량의 25%씩을 얻을 수 있다.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B는 22%, 체내 수분 균형을 조절하고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칼륨은 11%를 채워준다. 시력과 피부 건강에 관여하는 비타민 A와 혈액 순환과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주는 니아신도 10%를 충족한다.

이처럼 다양한 영양소를 충분히 함유하고 있는 우유를 꾸준히 마시면 어떠한 건강적 이로움을 얻을 수 있을까.

먼저 뼈 건강 강화이다. 우유 속 칼슘은 골다공증 위험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유 한 컵에는 시금치 10단에 해당하는 칼슘이 들어있고, 체내 흡수율도 8~10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경우 1000만 명의 미국인들이 골다골증을 앓고 있고, 4300만 명은 골다공증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미국 영양학협회저널과 국제골다공증학회지에서는 성장기에 우유를 섭취하지 않는 아이는 장기간 섭취한 아이보다 골량이 적고 골절의 위험이 2.7배 높다고 밝히며 꾸준한 우유 섭취를 강조하고 있다.

심장 건강과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심장협회(AHA)는 우유와 유제품을 꾸준히 먹었을 때 혈압 수치가 조절되고 고혈압,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힌 바 있다. 우유의 미네랄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 AHA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모두 함유되어 있는 우유를 챙겨 마실 것을 권했다. 특히 칼륨은 체내 수분을 조절하여 혈압이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유의 카제인 단백질과 유청 단백질은 제2형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스웨덴 룬드 대학교 당뇨병센터의 연구팀이 14년 간 45~74세의 성인 2만 7000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고지방 요거트 180ml를 마신 사람의 당뇨병 발생률이 20%로 낮았다.

이에 대해 미국 영양학회 조지 밀러 박사는 “우유, 치즈, 요거트와 같은 유제품이 당뇨병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유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채우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