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에 세탁기 생산공장을 짓는다. LG전자는 28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의 주청사에서 세탁기 공장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 2019년 상반기까지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세탁기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미국 신공장은 대지면적 125만m²에 연면적 7만7000m² 규모다. 올해 상반기까지 부지 계약을 완료하고, 이어 생산라인 설계를 마치면 연내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 상반기부터 신공장에선 미국에 판매하는 세탁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신공장의 세탁기 생산능력은 연간 100만대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