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IP기반 모바일게임 출시, 2017년에도 계속~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월 10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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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덴마', '히어로메이커', '갓오브하이스쿨', '마음의소리' 등 다양한 인기 웹툰이 모바일게임으로 재 탄생해 게이머들에게 관심을 끈 가운데 올해도 인기 웹툰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의 출시가 올해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2015년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웹툰 IP 모바일게임 성공의 포문을 연 와이디온라인은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와 '노블레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선보인다.

외모지상주의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외모지상주의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외모지상주의 with 네이버웹툰'은 원작 웹툰의 시나리오의 기반으로 제작된 횡스크롤 액션 RPG다. 지난달 28일 와이디온라인 본사에서 20여 명의 테스터와 진행한 FGT를 통해 스테이지 모드와 PvP, 도전 모드 등이 현장에서 공개됐으며, 게임의 스토리와 특징을 고스란히 구현해 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와이디온라인은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의 성공과 노하우를 더해 제2의 웹툰 IP 기반 성공 게임의 일대기를 써 내려갈 계획이다. '노블레스'의 경우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의 성공을 일군 관련 인력들이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블레스(출처=게임동아)
노블레스(출처=게임동아)

지난해 인기 웹툰 '마음의소리'의 모바일게임인 '마음의소리 with 네이버웹툰'을 출시한 네오위즈게임즈도 자회사를 통해 '노블레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올해 선보인다.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8등신으로 구현했으며, 액션 RPG 다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액션 RPG '갓오브하이스쿨2016 with 네이버웹툰'을 출시해 성과를 거둔 NHN엔터테인먼트도 네이버 웹툰의 유명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바일게임 신작을 준비 중이다. 퍼즐 RPG 장르로 알려진 '툰팝(가칭)'이 그 주인공이다.

최강전설 강해효(출처=게임동아)
최강전설 강해효(출처=게임동아)

이 뿐만이 아니다. 엠게임은 네이버 인기 웹툰인 '최강전설 강해효'의 기반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판권을 체결했다. 엠게임은 2017년 '최강전설 강해효'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며, 원작의 탄탄한 시나리오, 정통 학원 액션과 코믹 요소, 주인공 강해효와 개성 있는 다수의 등장인물 등 '최강전설 강해효'의 스토리와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모바일게임 개발에 착수한다.

슈퍼스트링(출처=게임동아)
슈퍼스트링(출처=게임동아)

내년에는 네시삼십삼분(이하 4:33)도 웹툰 IP기반 모바일게임 출시에 가세한다. 4:33은 만화제작사 와이랩과 손잡고 한국판 어벤저스를 꿈꾸는 '슈퍼스트링'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의 개발은 액션 RPG 로스트킹덤의 개발사 팩토리얼게임즈가 맡았으며, 2018년 출시 예정이다. 아울러 4:33은 와이랩에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30종의 유명 만화 및 웹툰 게임 제작 및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많은 게임사들이 게임과 찰떡 궁합인 웹툰 IP 확보에 열을 올려왔고, 웹툰을 서비스 중인 포털들도 지식재산권 사업에 열을 올리면서 다양한 웹툰 IP 기반 게임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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