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온라인게임 포문을 여는 '소울워커', 오는 18일 OBT 개시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월 10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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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시작을 알리는 온라인게임 '소울워커'가 오는 18일 공개서비스(이하 OBT)에 돌입한다.

스마일게이트는 금일(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라이언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온라인 액션 RPG '소울워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18일 OBT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울워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출처=게임동아)
소울워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출처=게임동아)

'소울워커'는 세기말 액션 RPG를 표방하는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감각적인 그래픽과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갖춘 다양한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특징인 작품이다. 게이머들은 폐허가 된 도시에서 세상을 위협하는 몬스터와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만끽할 수 있다.

게임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는 '소울워커'를 세상에 등장할 수 있게 한 라이언게임즈 윤성준 대표가 직접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국내에 게임을 선보일 수 있어 뜻 깊다며 설명에 나선 윤 대표는 '소울워커'의 특징을 크게 7개 부분으로 나눠 설명했다. 첫 번째는 카툰렌더링 방식의 그래픽이다. 애니메이션급의 그래픽을 위해서 원화부터 많은 신경을 써 개발했으며, 카툰렌더링 게임의 좋은 예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소울워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출처=게임동아)
소울워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출처=게임동아)

두 번째는 무쌍 스타일의 액션이다. '소울워커'가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 부분이 액션으로, 무쌍 스타일의 액션을 준비해 컨트롤이 좋지 못한 게이머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컨트롤이 좋은 게이머는 콤보를 이어가는 쾌감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는 캐릭터의 특징을 살렸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클래스의 개념을 넘어 각 캐릭터에 이름을 부여하고, 게이머들이 캐릭터가 가진 기억과 추억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현대 소재의 배경과 시네마토크 시스템이다. 게이머들은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현대 배경부터 가까운 미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현대배경의 판타지 세계를 경험할 수 있으며, 글이 아닌 오퍼레이터의 목소리를 들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특징은 아카식 레코드 카드 스킬과 대규모 필드 시스템이다. 아카식 레코드 카드 스킬은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로 나뉘어 있으며,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카드의 비중은 2:8이다. 대규모 필드 시스템을 통해서는 PvP와 거대 PvE 등 대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소울워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출처=게임동아)
소울워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출처=게임동아)

OBT 버전에 대한 자세한 소개도 이어졌다. OBT 버전에서는 표준형 캐릭터인 하루 에스티아, 원거리 딜러인 어윈 아크라이트, 대형 낫을 활용하는 광역딜러인 릴리 블룸메르헨, 기타를 무기를 활용하는 힐러 타입의 스텔라 유니벨을 만나볼 수 있다.

CBT에서 2번째 지역까지 공개됐다면, OBT 지역에서는 4종의 마을을 모두 만날 수 있으며, 55레벨까지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최고 레벨인 55레벨에 도달하면 각 마을에서 캐주얼 레이드가 오픈되며, 캐주얼 레이드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캐주얼 레이드는 1일 3회 입장 가능하다. OBT에서 만날 수 있는 '스틸그레이브'는 게이머의 성장 동선에 맞춘 콘텐츠로 최근 모바일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무한의 탑과 유사한 콘텐츠다.

소울워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출처=게임동아)
소울워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출처=게임동아)

이 외에도 디스트릭스6라는 집단 PvP와 PvE 공간도 즐길 수 있으며, 대형 필드에서 배틀 포인트 및 아이템 등도 확보할 수 있다.

해외 서비스와 국내 CBT를 거치며 손본 개선점도 공개됐다. 먼저 특수 스킬이 세분화 됐다. 특수 스킬인 침식을 더욱 일찍 배울 수 있도록 해 좀 더 빠르고 쾌적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공중 대시도 추가해 공중 콤보와 이동과 회피도 한결 자유롭다. OBT를 시작하고 1개월 뒤에 핵심이 될 아이템도 추가했다.

이와 함께 던전의 난이도 규칙을 보강했다. 노멀 난이도만 즐겨도 최고레벨까지 무난하게 육성할 수 있으며, 하드 난이도에서는 더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마니악 난이도에서는 유니크 등급 이상의 아이템 확보도 노려볼 수 있다.

소울워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출처=게임동아)
소울워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출처=게임동아)

이 외에도 피격 피드백 강화, PvP에서의 슈머 아머 밸런스 작업, 도움말 기능 강화, 행동력 회복 아이템인 돗자리, 스킬 퀵슬롯 보완, 서브 퀘스트 밀도 조정 등이 이뤄졌다.

OBT 이후에도 빠르게 업데이트를 가져간다. 신규 캐릭터를 2~3개월 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마이룸 및 길드 하우스 등을 통해서 게이머들의 커뮤니티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포터 탈 것 등도 향후 추가한다.

게임의 구체적인 서비스와 사업 일정에 대해서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퍼블리싱 사업본부 정수영 실장이 나섰다. 장 실장은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울워커'를 꼭 성공 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으며, 게임의 성공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의 상품화 등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소울워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출처=게임동아)
소울워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출처=게임동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장인아 대표는 “2017년이 스마일게이트가 창립 15주년이 되는 해이며, 올해의 시작을 소울워커로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스마일게이트는 라이언게임즈와 같이 막중한 책임을 갖고 노력을 기울여왔고, 최선을 다해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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