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정보가 가득한 '언리얼 서밋 2016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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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8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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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의 최신 정보와 각종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는 '언리얼 서밋 2016'이 막이 올랐다.

언리얼 서밋 2016 (사진=게임동아)
언리얼 서밋 2016 (사진=게임동아)

에픽게임스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금일(28일)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에픽게임스의 게임 개발엔진인 언리얼 엔진4의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인 '언리얼 서밋 2016'을 개최했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해 올해 6회를 맞은 '언리얼 서밋 2016'은 2014년부터 폭발적으로 참가자가 증가했고, 작년 진행된 언리얼 서밋에는 총 1,400명에 달하는 참관객이 방문했다. 정확한 집계가 나와봐야 알 수 있지만, 올해도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언리얼 서밋 2016 (사진=게임동아)
언리얼 서밋 2016 (사진=게임동아)

이번 '언리얼 서밋 2016' 기조 연설은 얼리얼의 아버지 에픽게임스 팀 스위니 대표와 닉 와이팅 AR&VR 테크니컬 디렉터가 맡았다.

먼저 팀스위니 대표는 언리얼 엔진과 에픽게임스, 게임산업에 대한 총괄적인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언리얼 엔진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기능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언리얼 엔진이 모바일은 물론 PC와 콘솔 기기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음을 강조했으며, 언리얼 엔진의 목표는 극에 다른 실제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밝기히도 했다.

언리얼 서밋 2016 (사진=게임동아)
언리얼 서밋 2016 (사진=게임동아)

팀 스위니 대표는 강연을 통해 VR 산업에 관련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10년 내에 10억대의 VR기기가 보급될 것이며, 이는 스마트폰의 보급 속도와 비교했을 때 절대 무리한 예측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VR 관련한 발표를 진행 중에는 국내 기업인 EVR의 '프로젝트M'을 특별한 사례로 소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팀 스위니 대표는 기조 강연을 마치며 VR과 AR은 미래에 혁명을 불러올 것이며, 최전방에서는 게임산업이 이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닉 와이팅 에픽게임스 AR&VR 총괄 디렉터는 언리얼 엔진4의 VR 로드맵을 공개했다. 그는 향후 언리얼 엔진4에서 블루프린트로 개발을 진행하면 C++ 코드로 변화되는 기능의 추가해 더욱 고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혼합현실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포워드 렌더링 기능 지원을 지원해 최적화한 성능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개발자들이 VR 게임을 더욱 편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미리 제작한 템플릿과 샘플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언리얼 서밋 2016 (사진=게임동아)
언리얼 서밋 2016 (사진=게임동아)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기조 강연 외에도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캡콤의 카메이 도시유키 아트 디렉터가 스트리트 파이터 5의 비주얼 제작과 관련해 최신기술을 적용한 실례를 들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며, 넥슨의 프로젝트 A1, 히트 등의 게임을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를 나누는 발표 등 국내외 최신 기술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에픽게임스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에픽 마저도 못하는 하이엔드 모바일게임을 한국에서 리드하고 있다는 것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언리얼 서밋을 만들어나갈 것이고, 에픽에서 우수한 창작물에 아무런 조건 없이 개발사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언리얼 데브 그랜트에 선정되는 회사가 더욱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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