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우회수술 적정성 평가 1등급 받은 병원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8일 20시 42분


전국 병원 48곳이 관상동맥우회수술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심장동맥이 막히는 심근경색이나 좁아지는 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자를 잘 치료하는 병원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수술은 가슴을 열어 막힌 심장동맥에 대체 혈관을 연결해주는 수술이다.

국내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는 2003년 10만 명당 1032명에서 2014년 1626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허혈성 심장질환을 포함해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암 사망자에 버금간다.

이번 평가 대상은 2013년 7월~2014년 6월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79곳이었다. 평가등급이 나온 병원 66곳 중 서울성모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26곳과 국립중앙의료원 등 종합병원 22곳이 총 90점 이상을 받아 1등급으로 평가받았고, 강북삼성병원 등 2등급은 17곳, 3등급은 서울의료원 1곳이었다. 관상동맥우회 수술 시행 건수와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남성은 60대, 여성은 7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은 3.3%로 2011~2013년 2차 평가(3.9%)보다 줄었고, 수술 후 입원일수고 15.4일로 지난 평가(16.5일)보다 감소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허혈성 심장질환은 고혈압 당뇨 등 평소 만성질환 탓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운동과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의료기관 등급 현황.
▽1등급

<상급종합병원>

서울성모병원

건국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아주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영남대병원

길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양대병원

<종합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강릉아산병원

강원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분당제생병원

동국대일산불교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보라매병원

세종병원

순천성가롤로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왈레스기념침례병원

명지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제주대병원

울산대병원

을지대병원

중앙보훈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2등급


<상급종합병원>

강북삼성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단국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조선대병원

<종합병원>

성빈센트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동강병원

을지병원

인제대일산백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창원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양대구리병원
▽3등급

<종합병원>

서울의료원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