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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축농증 환자, 9세 이하가 30%… 심하면 안면 기형까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28 08:59
2016년 3월 28일 08시 59분
입력
2016-03-28 08:54
2016년 3월 28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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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축농증 환자 (사진=동아일보DB)
환절기 축농증 환자, 9세 이하가 30%… 심하면 안면 기형까지
환절기를 맞아 축농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9세 이하 연령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고 부비동의 입구가 성인보다 작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축농증으로 진료를 받은 579만명 가운데 9세 이하 연령대는 173만명으로 전체의 29.9%를 차지했다.
전체 남성 환자 중 34.3%인 91만 5000명, 여성 환자 중 26.1%인 81만 3000명이 9세 이하 환자였다.
축농증은 코 주위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 막힘이나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심하면 두통이나 안구통증까지 동반된다.
특히 어린이들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며 끈적끈적한 콧물에 저녁 기침이 심해지는 증세를 보이므로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축농증은 초기엔 약물치료가 가능하지만 오래 방치하면 염증이 눈 주변 뼈나 뇌막까지 번지기도 한다.
성장기 축농증이 심할 경우 치아 부정교합이나 안면 기형도 일으킨다는 보고도 있다.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세척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집안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손을 씻고 입안을 헹궈 내는 것이 좋다.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병·의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만성 축농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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