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트업 기업 ‘닷’ 점자 스마트워치 MWC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2월 16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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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타트업 참여 기업 닷(DOT)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이하 MWC)에서 세계 최초로 ‘점자 스마트워치’를 공개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점자 스마트워치’는 총 30개의 작은 핀이 내장된 세계최초 시각장애인용 웨어러블 기기이다. 이 기기는 스마트폰 문자와 SNS 등 텍스트를 스마트워치에 내장된 핀의 모양을 변형해 점자 형식으로 표현해준다.

기존 시각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TTS(Text-to-Speech)’ 서비스는 텍스트를 소리로 변환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는 사생활 노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점자 스마트워치’는 기기를 착용한 고객만이 손가락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또 다른 ‘브라보! 리스타트’ 참여기업 ‘비주얼캠프’, 우수 협력업체 ‘해든브릿지’ 등 MWC 기간 동안 4개 회사의 전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와이젯’은 근거리에서 3Gbps 이상의 고속 데이터 통신을 제공하는 미러링(Mirroring) 기기를 전시한다. 이용고객은 스마트폰과 TV를 연결해 게임을 대화면으로 즐기면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

‘비주얼캠프’는 시선 추적형 모바일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기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MWC에서 가상현실기기를 착용하고 동영상을 관람하는 고객이 시선만으로 재생/중지, 빨리감기 등을 조작하는 시연을 할 예정이다.

‘해든브릿지’는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최대 60명이 동시에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가상현실기반 회의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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