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불편한 한국인’…5명중 1명 소화기 질환으로 병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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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7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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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불편한 한국인

‘속 불편한 한국인’…5명중 1명 소화기 질환으로 병원 찾아


한국인 5명중 1명은 소화계통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식도, 위 및 십이지장 질환 진료인원은 1036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5명중 1명이 소화계통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것.

진료인원의 78.1%는 ‘위염 및 십이지장염’과 ‘위-식도 역류병’으로 조사됐다. 특히 위-식도 역류병 진료인원은 2015년 401만 명으로 2011년에 비해 24.1% 뛰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한 진료인원 중 대부분이 50대 이상(78.0%)이고 10세 미만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 3명중 1명은 40~50대였다. 지난해 기준 전체 진료인원의 38.6%를 차지했다. 연령별 점유율을 보면 50대가 20.8%로 가장 높았고 40대 17.9%, 60대 15.2%, 70세 이상 14.0% 순이었다.

소화계통의 질환에는 흔히 알고 있는 위염, 역류성식도염, 위궤양 등이 포함된다.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아 치료하지 않거나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소화계통 질환은 보통 불규칙한 식습관, 자극적인 음식,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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