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결과는? 증시 영향 고려 29일 장 마감 후 발표…관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9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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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 사업자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결과는? 증시 영향 고려 29일 장 마감 후 발표…관심↑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이어 제4이동통신 사업자가 발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오후 3시 30분 ‘제4이동통신 허가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 주재로 진행되는 브리핑에서 본심사 결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미래부에 제4이통 사업권을 신청한 컨소시엄은 세종모바일과 K모바일, 퀀텀모바일 3곳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24일부터 합숙 심사에 들어간 신규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단이 28일 심사를 마무리했다. 심사위원단은 제4이동통신 선정 발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29일 장 마감 이후 결과를 발표한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해 이들은 간통신역무능력(40점), 기간통신역무 계획의 이행에 필요한 재정적 능력(25점), 기술적 능력(25점), 이용자보호게획의 적정성(10점) 등 4개 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이러한 항목을 평가한 뒤 총점이 가장 높은 사업자가 최종 선정된다. 특히 재정적 능력이 선정 여부를 판가름할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 측은 “연구기관, 학회, 협회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심사위원을 선정했으며 심사기준, 평가방법, 배점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평가한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4이동통신은 서비스 경쟁과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중저가폰과 알뜰폰 시장이 성장한 상태라 출범까지 만만치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이동통신 3사는 최근 투자설명서에서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진입이 실현되면 3자 구도의 통신시장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알뜰폰 사업자를 걱정했다. 이들은 “기존 알뜰폰(MVNO) 업체와 경쟁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소형 알뜰폰 업체들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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