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의약]신신제약, 무좀부위에 손 대지 않고, 에어로솔로 시원하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4일 03시 00분


코멘트
신신제약(대표 김한기)이 국내에 없었던 새로운 타입의 무좀치료제 ‘무조무알파 에어로솔’을 발매했다.

피부 각질에 기생하는 무좀진균(곰팡이)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무좀은 우리나라 국민 6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증상이 악화되기 쉽지만 선천적으로 발에 땀이 많거나 항상 구두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1년 내내 관련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스타킹을 자주 신고, 레인부츠를 선호하는 여성이라면 남성 못지 않은 발병률을 보이기도 한다

이번에 신신제약에서 출시된 ‘무조무알파 에어로솔’은 무좀 부위에 손을 댈 필요 없이 간편히 환부에 뿌리는 것만으로 강력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제형의 무좀치료제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제품이다.

지금까지 유통 중인 대부분의 무좀치료제는 튜브에 담긴 크림, 또는 겔 타입의 제품으로 사용자가 내용물을 손가락에 덜어 무좀 환부에 직접 발라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사용의 불편함, 사용 후 끈적이는 불쾌감과 함께 전염성이 강한 무좀 진균이 사용자의 다른 신체부위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비해 신신제약 ‘무조무알파 에어로솔’은 국내 유일의 에어로솔 타입 무좀치료제로 사용 시의 불편함과 기타 부위 추가 감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사용자가 무좀 부위에 직접 손 대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다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무좀의 원인균 발생을 차단하는 테르비나핀 염산염 성분 외에, 무좀으로 인한 피부 짓무름과 염증을 치료하는 에녹솔론 성분이 추가되었으며,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디펜히드라민과 국소마취제 리도카인까지 복합 처방된 가장 이상적인 무좀치료제라는 것이 신신제약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좀균은 강력한 감염성 질환으로 발에 발생한 무좀 부위를 만진 손으로 신체의 다른 부위를 접촉할 경우 발 이외의 부위에도 감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자의 발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을 통해 가족과 타인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일단 가렵고 진물이 나거나 허물이 벗겨지는 등 무좀 증상이 나타나면 수건, 양말 등 개인 용품을 따로 사용하고 만성질환이 되지 않도록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