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멀티패스’ 적용…1Gbps 시대 열린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11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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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멀티패스’ 적용…1Gbps 시대 열린다

SK텔레콤은 LTE망과 와이파이망을 동시에 사용하는 이종망 동시 전송 신기술 ‘멀티패스(Multi-Path)’의 네트워크 적용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조사와 함께 진행 중인 단말 적용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일부 단말의 업그레이드 형태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멀티패스가 상용화되면 최고 300Mbps 속도의 LTE(3밴드 LTE-A 기준)와 최고 866.7Mbps 속도의 와이파이(기가 와이파이 기준) 등 2개의 망을 묶어서 사용할 수 있다. 결합효율을 극대화할 경우 이론상 최고 1.17Gbps의 속도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필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현재 수준에서도 사용자의 규모나 네트워크에 따라 최대 600Mbps의 서비스가 가능하고 밝혔다. 멀티패스를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는 다량의 데이터가 필요한 서비스인 ‘T-LOL’과 ‘T-Sports’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통해 우선 상용화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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