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주근깨 문신제거엔 안전한 피코슈어레이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6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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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속담 중에는 ‘가꾸지 않는 곡식 잘되는 법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 속담의 의미는 공들여 가꾸지 않고 버려둔 곡식이 잘 되는 일이 없듯이 지속적인 관심과 행동이 없으면 제 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속담은 우리의 피부에도 적용이 될 수 있는데, 따듯해진 날씨로 꾸준한 피부 관리 없이 외출을 하게 될 경우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따뜻하고 무난한 날씨인 봄은 유독 다른 계절에 비해 일사량이 많고 자외선이 강해 기미와 잡티가 생기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이러한 날씨에 지속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지 않는다면 멜라닌 색소가 지속적으로 생성되어 나타날 수 있고 단순 화장품으로는 색소치료를 하기 어렵다.

색소병변의 경우 근본적으로 모근에 있는 색소를 제거하는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이러한 치료의 대표 격인 광주 색소치료 K성형외과 피코슈어레이저는 기존의 레이저 치료에 비해서 통증이 적고 시술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피코슈어레이저를 사용하여 피부 병변을 치료해 주는 K성형외과 강윤일 원장은 “기존까지 사용하던 색소치료 레이저의 경우 시술 도중 다소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시술 방식이었다. 하지만 피코슈어레이저를 사용한 이후로 선택적인 레이저 조사가 가능하여 피부 병변이 있는 부위에만 치료가 가능하며 주변의 조직은 거의 손상시키지 않아 시술 도중의 통증은 물론 시술 후의 흉터나 부작용도 줄였다”라고 소개했다.

피코슈어레이저는 기존에 사용하던 엔디야그레이저에 비해 약 100배 이상 강해진 레이저로써 약 1년 동안에 10회 이상의 치료를 해야 했던 것을 절반의 효과로도 동일한 치료가 가능하게 했다. 또한 이전의 레이저에서 자갈 크기로 색소를 쪼개는 방식이었다면 피코슈어레이저의 경우 모래 크기로 색소를 쪼개어 배출해내는 방식으로 더욱 말끔한 시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피코슈어레이저는 피부색소질환치료 레이저로도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반영구 화장이나 문신제거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레이저 시술 장비이다. 2014년 초에 국내에 도입된 피코슈어레이저는 미국의 FDA와 한국의 KFDA에서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그 안전성에서도 입증 받은 레이저이다.

이렇게 이미 노출 되어있는 피부의 질환이나 문신제거에 있어서는 피코슈어레이저로 잡을 수 있지만 가장 좋은 피부 관리 방법은 예방이다. 외출 전은 물론 1시간에 한번씩은 색이 묽은 차단제을 발라주는 것을 권장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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