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척추, 건강한 관절, 건강한 여성을 위하여] 안면경련증, ‘미세혈관감압술’로 부작용 없이 치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13일 05시 45분


■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일상생활 도중 눈 밑이 파르르 떨리거나 입 꼬리가 씰룩 거리는 경험을 해본 일이 있을 것이다. 피로나 스트레스에 의한 단순한 이상이라고 생각되기 쉽지만,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정도가 심하면 주의해야 한다.

이는 신경외과적으로는 ‘안면경련증’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안면근육의 일부 혹은 전반적인 부분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떨리거나 경련하는 형태로 발생한다.

심한 경우에는 저절로 눈이 감기거나 입 꼬리의 한쪽이 올라간다.

원인은 12개의 뇌신경 가운데 안면근육의 움직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7번째 뇌신경 ‘안면신경근’ 이상이다. 안면신경근의 이상은 안면근육의 변성과 비정상적인 전기를 일으켜 눈 주변이나 입 한쪽 끝부분이 예민하게 떨리거나 톡톡 튀는 증상이 일어난다.

그렇다면, 이러한 증상은 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일까? 안면경련증의 증상은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환자들은 치료의 필요성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안면경련증은 뇌신경의 이상이라는 점에서 치료를 통해 근본원인을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 계속 방치하면 안면마비까지도 발생할 수 있어 확실한 치료가 중요하다.

간혹 안면경련증을 치료에 보톡스나 약물치료를 이용하는 환자들이 있다.

이와 같은 비수술적 요법은 외과적인 치료보다 부담감이 적어 간편하고 용이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보톡스 주입이나 약물치료는 효과가 일시적이어서 치료에 한계가 있다.

눌려있는 안면신경근을 압박에서 해소시켜주는 외과적 치료방법이 필요하며 여기에는 대표적으로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 출구 위치)의 미세혈관감압술이 있다. 미세혈관감압술은 첨단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안면신경근을 압박하고 누르는 뇌혈관 사이에 수술용 스펀지를 넣어 분리시키는 치료법이다. 수술은 머리를 직접 절개하지 않고 귀 뒷부분에 작은 절개를 한 뒤 이루어진다. 흉터나 수술 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높은 기술력의 치료법이라고 할지라도 뇌신경이라는 부위 자체가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세혈관감압술을 진행하기 전 자신에게 맞는 치료인지를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확인하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풍부한 수술경험과 기술을 겸비한 전문의에게 직접 시술 받는 것이 현명하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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