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장기 미사용 회선 직권해지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3월 25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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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자체 특별점검을 통해 장기 미사용 선불 이동전화 등에 대한 대대적인 직권해지 조치를 내렸다.

SK텔레콤은 지난 6개월간 전국 유통망에 대한 강도 높은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동전화 회선 관리에 대한 엄격한 내부 기준과 이용약관에 따라 지난달까지 장기 미사용 선불 이동전화 등 45만 회선을 직권해지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월말 기준 SK텔레콤의 누계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36만5019명 감소한 2835만6564명(알뜰폰 가입자 포함)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휴대폰 보급률이 110%에 근접하고 있다”며 “M2M, 2nd Device 등 IoT 시장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M/S 기준은 이러한 환경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소모적 경쟁으로 인해 이동통신 산업의 발전 잠재력이 왜곡돼 왔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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