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잇몸의 날’ 캠페인 후원… 온 국민 구강건강 위해 발로 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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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의약]

동국제약의 ‘인사돌’은 1978년 출시된 뒤 국내의 대표적인 잇몸약으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에는 10여 년간의 산학 연구를 거쳐 개발한 ‘인사돌플러스’를 내놓았다. 이 제품의 개발에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연구팀과 충남대 약학대학 생약연구팀이 참여했다.

인사돌플러스는 잇몸의 겉과 속에서 동시에 작용하는 생약복합성분을 넣어 항염·항균 효과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제품 개발에 참여한 배기환 충남대 명예교수는 “인사돌플러스에는 생약복합성분이 들어 있어서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잇몸병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잇몸의 날’ 캠페인을 후원하고 있다. 잇몸의 날은 2009년 동국제약이 대한치주과학회와 손잡고 매년 3월 24일로 정했으며, 3월 24일은 ‘삼(3)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3년도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치주질환(치주염, 치은염 등)으로 치과를 찾은 우리 국민은 연간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잇몸 속의 혈관으로 침투해 심혈관계 질환, 폐질환 들을 일으키거나 췌장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이는 치주질환은 전신질환의 원인이 되거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대한치주과학회와 함께 소비자들이 올바른 잇몸관리법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잇몸건강지수인 ‘PQ(Perio-Quotient)지수’를 개발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동국제약은 올해 잇몸의 날에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신의 잇몸, 건강한가요?’라는 캠페인을 열었다.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은 간단한 설문을 통해 본인의 PQ지수를 직접 점검했다. 동국제약은 참가자들에게는 양치용 머그컵을 주고 올바른 양치습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한양여대에서 대한치주과학회 및 ‘인사돌 사랑봉사단’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대한치주과학회 회원과 치위생과 학생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동국제약과 대한치주과학회가 개발한 PQ지수는 12개 문항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일반인들도 간편하게 자신의 잇몸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지표는 다음과 같다.

이 테스트는 치주질환의 정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전형적인 증상에 높은 배점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다시 말해 점수가 높을수록 심각한 상태, 낮을수록 건강한 상태를 뜻한다. 각 점수 구간별로 △건강한 편(0∼25점) △적극적 관리 필요(26∼50점) △적극적 치료 필요(51∼75점) △중증의 치주질환(76∼100)으로 구분해 본인의 잇몸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대한치주과학회 홈페이지(www.kperio.org)나 인사돌플러스 브랜드사이트(www.insadolplus.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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