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수출 증가세 스트라우만에 75만 달러 추가 공급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24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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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이 주력제품의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수출을 큰 폭으로 늘려가고 있다.

나이벡은 지난 8월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 판매를 위해 160만 달러 공급계약을 체결한 다국적 기업 스트라우만(Straumann)으로부터 75만 달러의 추가 공급 요청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글로벌 판매를 위해 나이벡이 스트라우만과 계약한 금액은 총 235만 달러 규모로 늘어났다. 스트라우만은 치과용 의료기기 세계 점유율 1위의 글로벌 판매권을 확보하고 있는 유럽소재 다국적 기업이다.

이번에 나이벡이 추가로 공급하는 제품은 지난 8월 계약한 것과 동일제품인 소뼈유래 뼈이식재(OCS-B) 40만 달러와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인 가이도스(GuidOss) 35만 달러 등이다.

지난 8월 이 회사와 계약한 1차 물량은 현재 공급을 진행 중이다.. 스트라우만은 이번에 추가로 공급하는 물량 가운데 일부를 유럽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에 공급해 향후 공급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13년 말 현재 미국과 캐나다 인구수는 3억3000여만 명이고 스페인. 포르투갈이 5500여만 명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뼈이식재(OCS-B)는 한우에서 추출한 천연 골무질 재료로 사람의 뼈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체내 이식시 안정성이 매우 높다.

함께 수출되는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 가이도스(GuidOss)는 콜라겐이 함유된 생체 친화적 제품으로 치조골 및 뼈조직의 재생에 도움을 주며 시술 후 4개월 정도 지나면 체내에 서서히 흡수돼 2차 수술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품질이 인증된 당사의 제품이 인구 3억 명의 미주 지역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특히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지역에도 물량이 나가기 시작해 향후 공급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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