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메라’ 또 하나의 1억 스타 앱 등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7월 14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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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과 ‘라인’에 이어 또 하나의 1억 다운로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탄생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메라’가 서비스 시작 약 2년4개월 만에 전 세계 1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220여 개국에서 매일 45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월간 이용자는 2600만명에 달한다.

싸이메라는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물보정 및 성형기능을 내세운 카메라 앱. 특히 젊은 여성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얼굴인식을 통한 특화 기능뿐 아니라 아웃포커싱과 브러쉬 기능을 추가하고, 필터 개선 작업을 거쳐 글로벌시장에서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이어왔다. 현재 전체 이용자 중 해외 이용자 비율은 80%이상이다.

서비스 초기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를 모았고, 이후 미국과 유럽 등을 거쳐 현재는 브라질 등 남미지역에 상륙해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00만 다운로드 돌파 지역은 20개국을 넘어섰고, 500만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국가도 7개국이나 된다.

특히 브라질의 경우 1500만을 돌파하며 국민앱으로 자리잡았다. 지역별 이용자들의 요구를 수렴·반영해 완성도를 높인 덕분이라는 게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의 설명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러한 성과와 노하우를 발판삼아 새 포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메라 시즌2’를 최근 내놨다.

전 세계 이용자들이 사진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SNS 플랫폼으로 확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이달 중 ‘싸이메라 시즌2’의 iOS 버전 출시가 예정돼 있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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