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장애 보상, 마련 중… “약관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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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21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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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장애 보상’
‘SKT 통신장애 보상’
‘SKT 통신장애 보상’

SKT가 통신장애를 겪은 이용자들에게 보상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SKT의 통신장애는 지난 13일 데이터 통신 장애 이후 일주일여 만인 21일 새벽 대부분 정상화됐다.

SKT는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6시간 가량 발생한 통화 장애와 관련해 같은 날 밤 11시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SKT는 통신장애와 관련해 공식홈페이지에 “지난 20일 일부 고객분들에게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에 대한 보상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보상방안과 관련된 사항은 추후 안내드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통화망 장애는 24분 만에 복구가 됐지만 이후 전화가 몰릴 것에 대비한 과부하 제어가 이뤄지면서 실제 통화 불편은 밤늦게까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중 일부 이용자에게 전화를 걸면 ‘결번(없는 번호)’이라고 나오거나 아무런 신호음이 없이 전화가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일부 이용자는 음성 통신뿐 아니라 데이터 서비스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SKT 이용자 약관에는 고객 책임 없이 3시간 이상 장애가 발생하거나 월 장애발생 시간이 총 6시간을 넘으면 장애시간 요금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 기준으로 배상 받을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SKT 통신장애 보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상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니 좀 더 기다려보자”, “어제 전화가 갑자기 안되서 제 핸드폰이 이상한 줄”, “데이터 서비스도 안됬나봐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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