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창작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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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9일 07시 00분


18일 서울 삼성동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가 스토리 창작을 도와주는 무료 소프트웨어 ‘스토리헬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18일 서울 삼성동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가 스토리 창작을 도와주는 무료 소프트웨어 ‘스토리헬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화여대 개발…무료 배포

소설이나 영화·드라마·게임 시나리오 등 스토리 창작을 도와주는 무료 소프트웨어가 나왔다.

엔씨소프트의 비영리 공익 재단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18일 서울 삼성동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작 발표회를 갖고, ‘스토리헬퍼’를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스토리헬퍼’는 3년 동안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이화여대 디지털스토리텔링 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 디지털 스토리텔링 저작 지원 소프트웨어. 엔씨소프트의 ‘웹 기반의 공동 저작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화여대 연구소에서 분석 추출한 205개의 서로 다른 스토리 모티프와 11만6796개 요소의 데이터베이스로 구성돼 있다. 관련 논문 35건이 발표되는 등 다양한 학술적 검증도 마쳤다.

스토리헬퍼는 아이디에이션과 트리트먼트, 파이널 스크립트의 3단계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와 유사한 이야기를 도출할 수 있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서 완성된 스토리를 만들 수도 있다.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스토리텔링 연구소 교수는 “문화콘텐츠산업 경쟁력 확보의 필수조건인 콘텐츠 기획과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스토리헬퍼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토리헬퍼’의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엔씨소프트문화재단 홈페이지(www.ncfoundation.or.kr/korean/menu/storyhelper.aspx)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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