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근원,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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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1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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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검진에서 당뇨병 초기라는 진단을 받은 원모(42, 서울 송파구)씨. 의사에게서 “과도한 스트레스와 술, 담배,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당뇨병”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원씨는 술, 담배를 줄이고 운동을 시작했으며 당뇨에 알맞은 식습관을 지키며 생활하고 있다. 당뇨병의 근원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해주는 ‘피니톨’도 먹었더니 높게 나오던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아졌다.
원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당뇨병과 인슐린저항성이 개선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대사증후군 방치하면 당뇨병·심장관질환·고혈압 유발

당뇨병을 방치하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기 쉽다. 주범은 무분별한 생활습관으로 인한 대사증후군이다.
대사증후군은 유전적, 인종적, 생활습관적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나 비만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지개내과 김연경 전문의는 “대사증후군을 오랜 시간 방치하면 당뇨병, 심혈관질환, 고혈압 등을 유발한다. 특히 대사증후군에서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 당뇨병인데 당뇨병 환자들 대부분이 인슐린저항성에 의한 고인슐린혈증이 직접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밝혔듯 인슐린저항성은 비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인슐린저항성은 인슐린을 생산하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췌장에서는 인슐린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낸다. 이로 인해 혈액 속 인슐린이 과다해지는 증상이다. 인슐린신호체계를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김연경 전문의는 “당뇨병의 근원인 인슐린저항성만 개선해도 당뇨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솔젠트㈜의 피니톨은 당뇨병 지표인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 피니톨, 당화혈색소 및 공복혈당 개선에 효과

피니톨 성분은 콩, 솔잎, 누에가루, 가시오가피 등 식물에도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극히 소량이 들어 있기 때문에 큰 효능을 보긴 어렵다.
솔젠트㈜ 피니톨은 캐럽나무 열매에서 순수 피니톨 성분만 추출했다. 하루 권장섭취량 1.2g을 하루에 두 번, 간편하게 알약으로 먹으면 된다.

충남대와 을지 의대에서 지난 2007년 제2형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니톨 섭취 후 당화혈색소 수치 및 공복혈당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복혈당이 높거나 당화혈색소 8% 이상인 환자군에서 더욱 효과적이라는 내용이 대한 내과학회지에 실렸다.

또한 제2형 당뇨환자 15명에게 피니톨을 투여한 결과 해로운 콜레스테롤(LDL)수치가 현저하게 감소되었으며, 유익한 콜레스테롤(HDL)수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니톨이 당뇨병환자에게 혈당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심혈관 위험에 대한 예방 효과도 있다는 국내 연구가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361@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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