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스마트폰을 보호하기 위한 전용 케이스가 변하고 있다. 단순 제품 보호 기능에서 벗어나 패션 액세서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시중에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스마트폰 케이스가 판매 중이다. 최근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나만의 케이스’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도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 제작사 디자인메이커가 최근 오픈한 ‘디자인메이커’도 그 중 하나다. 사용자는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 기종을 선택하고, 사진 파일을 편집한 뒤 주문하면 된다.
‘케이스바이미’도 스마트폰 케이스 DIY((Do It Yourself)서비스다. 특히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의 이미지를 불러와 제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무엇보다 가족이나 친구, 반려동물 등 직접 찍은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스마트폰 제조 기업도 특별 이벤트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팬택은 베가 아이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베가 아이언’ 가죽 케이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맞춤형 가죽 케이스 제작’과 ‘가죽 케이스 DIY 클래스’ 두 가지로 나뉜다. 맞춤형 가죽 케이스 제작은 마크제이콥스, 버버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시몬느’의 장인이 소비자가 원하는 가죽 소재와 형태에 맞춰 직접 케이스를 만들어주는 이벤트. 가죽 케이스 DIY 클래스는 가죽 장인과 함께 소비자 스스로 케이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벤트다. 디자인에서부터 가죽 재단에 이르기까지의 전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클래스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Bagstage)’에서 진행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팬택은 베가 아이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베가 브랜드 사이트(www.ivega.co.kr)에서 추첨을 해 각각 50명의 당첨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기간은 맞춤형 가죽 케이스 제작 이벤트는 6월 2일까지, 가죽 케이스 DIY 클래스 이벤트는 6월 20일까지다. 팬택은 또 이와 별도로 ‘베가 아이언’의 Endless Metal(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에 글자를 새겨주는 ‘시그니처(Signature) 서비스’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서비스 운영 지점은 서울(강남점, 종로점), 대전(둔산점), 대구(남대구점), 광주(광산점), 부산(서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