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적혈구 꿈틀꿈틀… 인체내부 탐험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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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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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展 ‘사이언스쇼, 더 바디’ 서울 전쟁기념관서 내년 3월까지

육상 선수가 달리기를 할 때 인체 내부 중 심장의 모습이다. 이처럼 홀로그램 이미지로 생생하게 인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
육상 선수가 달리기를 할 때 인체 내부 중 심장의 모습이다. 이처럼 홀로그램 이미지로 생생하게 인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
김연아 선수가 피겨스케이팅을 할 때는 어떤 근육을 사용할까. 혈관 속의 적혈구와 백혈구는 어떻게 움직일까. 인체 내부의 세포와 근육의 미세한 변화는 겉으로 보이는 것 이상으로 경이롭다. 이런 인체 내부의 놀라운 모습을 홀로그램이라는 특수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KAIST 출신 과학 전문가와 미국 예일대 출신 음악 및 공연 전문가 그룹이 모여 만든 홀로그램 인체 과학 전시 ‘사이언스쇼, 더 바디’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이달 5일부터 11개월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운동선수들이 운동을 할 때 몸속에서 일어나는 변화, 심장과 뇌를 100배로 확대한 영상, 170장의 이미지로 구성된 인체 단면을 앨범 넘기듯 볼 수 있는 가상 수술실 등 몸속의 신기하고 놀라운 생명 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형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화려한 영상과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이 직접 인체 장기를 돌려 보고 확대해 보며 인체 속을 여행할 수 있다.

주최사인 에이치투앤컴퍼니 엄혜윤 총괄이사는 “과학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첨단 기술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한 융합 콘텐츠 전시”라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동아사이언스 기자 minsa@donga.com
#사이언스쇼#더 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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