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세탁기 덕에 황사 걱정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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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2일 07시 00분


봄이면 어김없이 날아드는 불청객 ‘황사’. 유독 유해물질을 많이 포함된 황사가 더욱 빈번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올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똑똑한 가전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2013년형 공기청정기’. 사진제공|LG전자
봄이면 어김없이 날아드는 불청객 ‘황사’. 유독 유해물질을 많이 포함된 황사가 더욱 빈번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올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똑똑한 가전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2013년형 공기청정기’. 사진제공|LG전자
미세먼지까지 흡입하는 ‘필립스 청소기’ 등 인기
삼성·LG전자 공기청정기 바이러스 차단 효과
대우일렉트로닉스 ‘벽걸이 소형 세탁기’도 선봬

황사 걱정 잡는 엄청난 놈이 왔다.

겨우 내 굳게 닫았던 창문을 열고 상쾌한 바람을 맞고 싶은 계절, 봄이 왔다. 하지만 이 맘 때면 ‘황사’라는 불청객이 찾아오기 때문에 외부활동은 물론 창문을 열고 공기를 환기시키는 일조차 쉽지 않다. 특히 올해는 황사가 예년보다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고 아황산가스와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 함유량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때 황사를 이겨 내는 똑똑한 가전제품을 활용하면 건강 걱정 없이 산뜻한 봄을 맞을 수 있다.

● 공기 청정기는 이제 필수품

황사가 오면 창문을 닫고 지내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럴 경우 실내에 습기가 부족하고, 공기가 탁해지기 마련. 이럴 땐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유해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최근 국내 가전제품 제조사들은 더욱 똑똑한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2013년 공기청정기’는 ‘3단계 공기청정 필터’와 ‘바이러스 닥터’ 기능을 적용했다. 먼저 ‘프리필터-트루헤파필터-탈취필터’의 3단계 공기청정 필터를 갖췄다. 특히 ‘트루헤파필터’는 큰 먼지부터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먼지까지 99.97%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한다. 제균 기능인 ‘바이러스 닥터’는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독감 원인 바이러스까지 모두 제거해 준다.

LG전자의 ‘2013년형 공기청정기’는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계열인 H1N1 독감 바이러스를 99% 이상 제거하는 ‘살균 헤파(HEPA) 필터’를 갖췄다. 또 살균이온을 내보내 알러지 원인물질을 제거하는 ‘알러지 케어 필터’와 새집 증후군 원인 물질인 VOC(휘발성 유기화합물)까지 없애주는 ‘바이오 효소 탈취 필터’를 갖췄다.


● 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없애는 청소기


대기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따뜻한 봄날에 모든 창문을 계속 닫아 둘 수도 없는 일. 이럴 땐 환기를 시킨 뒤 집안의 미세먼지를 구석구석 제거할 수 있는 청소기가 유용하다.

필립스 아쿠아트리오는 1분에 6700번 회전하는 초고속 극세사 듀얼 롤 브러시를 갖췄다.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기존의 진공 청소는 물론, 끈적이는 오물과 얼룩까지 닦아주는 물걸레 청소·건조 기능 또한 눈길을 끈다. 특히 물을 이용한 흡착 방식으로 청소를 한 뒤에도 먼지 가 날리지 않는다. 흡착된 오물은 물과 함께 배수 탱크로 이동하기 때문에 미세 먼지 없는 청정 공기만 분리·배출해 실내 공기 관리에도 좋다.

황사철 외부활동에서 피부를 보호하려면 최대한 노출을 적게 하는 것이 좋다. 또 한번 입은 옷은 소량이더라도 집에 돌아와 즉시 세탁해야 한다. 대우일렉트로닉스 ‘미니’는 소량 빨래에 적합한 벽걸이형 드럼세탁기다. 15kg 드럼세탁기의 6분의 1 크기로 벽에 걸어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세탁 용량이 3kg을 넘지 않아 시간과 물 사용량,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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