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100% 활용하기 - OS X 다시 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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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6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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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의 기능을 습득하면 맥북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OS X과 맥북의 기초적인 사용법 및 숨겨진 기능을 알아본다. 본 강의는 OS X '마운틴라이언'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2부 키보드및단축키 (http://it.donga.com/openstudy/10379/)
4부 미션컨트롤 (http://it.donga.com/openstudy/10702/)
6부 맥 앱스토어 (http://it.donga.com/openstudy/11173/)

OS X을 다시 설치하려면? 인터넷에 연결하고 ‘커맨드+R’

맥북이 느려지거나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OS X을 다시 설치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과거에는 맥북을 구매하면 OS X을 다시 설치할 수 있도록 OS X이 담긴 DVD, USB메모리를 함께 줬다. 그러나 현재는 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OS X을 다시 설치할 수 있을까?

답은 ‘커맨드+R’이다. 처음 전원 버튼을 눌러맥북을 켜고 ‘커맨드+R’을 누르고 있으면 저장장치에 내장된 복구 프로그램‘OS X 유틸리티’가 실행된다. ‘OS X 유틸리티’를 살펴보면 ‘타임 머신 백업으로부터 복원’, ‘OS X 다시 설치’, ‘온라인 도움말 얻기’, ‘디스크 유틸리티’ 메뉴가 존재한다. 이 가운데 ‘OS X 다시 설치’를 선택하면 OS X을 다시 설치할 수 있다.


OS X을 다시 설치하기에 앞서 반드시 인터넷에 연결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레티나’는 유선 LAN 단자가 없어 당황할 수 있다.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레티나’는 무선으로 인터넷에 연결해야 한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 보면 무선랜 아이콘이 있다. 이를 선택해서 무선 공유기와 연결하자.



인터넷에 연결한 후 ‘계속’을 누른 후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OS X을 애플 서버에서 내려 받은 후,이를 새로 설치한다. 시리얼 코드 같은 것은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OS X을 새로 설치하는 데는 (인터넷 상황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약 40분~1시간 가량 걸린다. 배터리가 얼마 남아있지 않은 경우 OS X 다시 설치를 실행할 수 없으니 주의할 것.


포맷은 어떻게 하나요? 디스크 유틸리티를 선택하세요

앞에서 알려준 방법만 따라 하면 대다수의 문제가 해결되지만, 아주 극히 드물게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OS X을 새로 설치하기에 앞서 저장장치를 초기화해야 한다.

저장장치를 초기화하려면 ‘디스크 유틸리티’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Macintosh HD(이것이 저장장치의 기본 이름이다)’를 선택한 후 가운데에 있는 ‘지우기’를 누르자. 그 다음 ‘포맷’을‘Mac OS 확장(저널링)’으로 선택하고, ‘이름’을 지정하자(기본 이름은 Macintosh HD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른쪽 하단의 ‘지우기’를 누르면 된다. 저장장치의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초~20초 내외면 초기화가 완료된다. 초기화가 완료되면 저장장치 내의 모든 데이터가 지워진다. 초기화를 완료한 후 디스크 유틸리티를 종료하고, 앞에서 설명한대로 OS X을 다시 설치하면 맥북의 문제 대다수를 해결할 수 있다.


노파심에서 말하지만 Macintosh HD 아래에 있는 ‘Mac OS X Base System’은 초기화하면 안 된다(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커맨드+R을 누르면 나오는 OS X 유틸리티가 내장된 부분이기 때문이다. 사실 초기화할 수도 없다.

디스크 유틸리티는 초기화뿐만 아니라 저장장치의 파티션을 나누거나, 저장장치의 구성형식을 변경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Macintosh HD위의 메뉴를 선택하고(이 부분은 맥북 제품별로 이름이 다르다. 현재 강의에 사용중인 맥북프로레티나의 경우 ‘251GB APPLE SSD’다), 가운데의 ‘파티션’ 메뉴를 선택하면 저장장치의 파티션을 나눌 수 있다. 방법도 간단하다. 파티션 레이아웃 하단의 ‘+’를 누르면 용량을 어느 정도로 지정할지 결정할 수 있고 이후 두 번째 저장장치의 이름을 지정하면 나눠진다(두 번째 저장장치의 기본이름은 ‘Macintosh HD 2’다). 이후 ‘+’를 누를 때 마다 저장장치를 추가로 나눌 수 있다.


저장장치의 구성형식을 변경하려면 앞에서 저장장치를 초기화하는 과정에서 포맷을 Mac OS 확장(저널링)대신 ‘FAT’이나 ‘ExFAT’을 고르면 된다. FAT이나 ExFAT는 윈도에서 사용되는 저장장치 구성형식이다. 맥북 자체적으로는 쓸모가 없고, USB 메모리 등을 포맷할 때 유용하다.

참고로 디스크 유틸리티는 ‘OS X 유틸리티’ 이외에도 OS X을 정상 실행하고 ‘런치패드>기타’에 진입해도 실행할 수 있다. ‘OS X 유틸리티’ 가운데 ‘타임 머신 백업으로부터 복원’은 타임 머신 기능을 설명할 때 같이 설명하도록 하겠다.


갑자기 맥북이 부팅되지 않아요… 어떡하죠?“PRAM 소거를 활용하세요”

가끔 부팅이 되지 않거나 화면이 뜨지 않는 등 맥북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진짜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으나, 사실 거의 대다수의 문제는 ‘PRAM 소거’만 하면 해결할 수 있다. ‘PRAM 소거’는 PRAM에 남아있는 잔여 데이터(램 디스크, 가상 메모리, 디스크 캐시 등)를 제거해 소프트웨어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이다. 처음 부팅할 때 키보드의 ‘커맨드+옵션+P+R’을 함께 누르고 있으면 PRAM 소거를 실행한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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