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확대, 안전한 대체물질 주입해야 뒤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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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5일 11시 17분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고통받는 남성들이 다시 비뇨기과의 문턱을 넘고 있다. 허가받지 않은 무면허 시술자에게 바세린, 파라핀, 플라스틱 등을 주입하여 크기확대를 시도한 경험이 있는 남성들이 재수술을 위해 비뇨기과를 찾는 것.

무면허 시술자에게 음경확대술을 받은 A 씨(29)는 “2년 전 크기를 확대하기 위해 바세린을 주입한 적이 있다. 그 후로 귀두가 딱딱해지고 음경 피부에 궤양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일어났다. 당시에는 크기를 키워주겠다는 무면허 시술자의 말에 속아 부작용의 위험성은 생각도 못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은 “비 의료기관에서 시술하는 이물질 주입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라고 경고한다. 무허가 이물질은 경화성 지방 육아종을 형성하거나 음경 피부, 피하의 혈류를 막아 피부 괴사를 일으킬 염려가 있다는 것.

서 원장은 “이물질이 림프절을 통해 2차적 색전증(혈전색전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심지어는 음경암을 발병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무허가 이물질 주입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무허가 이물질에 대한 불신이 커짐에 따라 부작용 걱정 없는 ‘라이펜 필러 주입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라이펜은 한국 식약청(KFDA)의 인증을 받은 대체물질로 신뢰를 더하고 있기 때문.

수술 없이 주사로 주입하여 남성 크기를 확대하는 시술인 라이펜 음경귀두확대술은 식약청에서 인증하여 안전성은 물론, 10년 정도의 지속효과를 가졌다. 또 조루증 예방 및 치료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호비뇨기과 측에 따르면, 라이펜 필러 주입법은 기존에 다른 확대술을 받은 경우에도 추가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시간도 10분 정도로 짧은 편이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서 장기 원장은 “일반적인 남성들은 음경크기가 암묵적인 남성의 권위, 자신감 등을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안전성과 품질은 고려하지 않고 무허가의 비 의료기관 이물질을 주입하는 과오를 저지르기도 한다. 하지만 남성수술은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 및 장비에 따라서 결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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