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의자를 제집 침대처럼…’ 지하철 무개념 커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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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0일 1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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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의자를 여러 개 차지하고 태연히 잠을 청하는 커플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고 국민일보 쿠키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지하철에서 무개념 부부를 봤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글을 쓴 누리꾼은 "18일 오전 부산 하단역에서 지하철을 탔는데 맞은편에 40대 초반 부부로 추정되는 커플이 앉아 있었다"라며 "그런데 여성이 갑자기 신발을 벗더니 남성 무릎에 누워서 자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점점 지하철 자리가 다 차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도 커플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라며 "외국인들이 5명 정도 탔는데 이 광경을 보자마자 커플을 가리키며 웃기 시작했다. 한국인라는 것이 너무 부끄러웠다"라고 적었다.

그는 "여성 혼자서 세 자리를 누워서 차지하고 계속 가다가 어떤 아저씨 한 분이 앉으려고 발을 툭 치니까 그제서야 남성이 여성을 깨워서 일어났다"며 "평소 지하철 XX녀 라는 식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것은 많이 봤는데 직접 이런 광경을 목격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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